“체험프로그램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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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프로그램 확충해야”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1.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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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새우젓축제 평가회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대축제가 충청권 대표 지역특산물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주차시설·휴식공간 등에 대한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성군은 지난달 30일 광천읍사무소에서 제18회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홍성문화원 축제팀의 손형진 팀장이 축제 기간 중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항목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에서 방문객들은 상품품질과 상품인지도 등에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에 대한 방문객들의 기대감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축제장을 옹암리 토굴마을로 옮김으로써 직접 토굴에서 숙성되는 새우젓을 확인하고 토굴새우젓을 구입하는 등 관람객들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졌고 인근 토굴새우젓홍보전시관 등의 시설을 활용해 특산품에 대한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체험프로그램, 주차시설·휴식공간 등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제때 운영되지 못하거나 홍보내용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등 운영상 미숙한 점이 드러나 방문객의 관심을 받는데 부족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주제 부합형 체험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 모색과 토굴 등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주차시설과 휴식공간 부족문제는 전통시장 인근에서 개최한 전년 축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선됐으나 여전히 무단주차, 버스 전용 주차공간 미확보, 쉼터 부족문제 등이 제기돼 보완대책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은 장점을 더욱 살리고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해결 방법을 모색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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