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불청객 알레르기 ‘스멀스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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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불청객 알레르기 ‘스멀스멀’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2.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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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질병과 예방법

지난 19일은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24절기 중 하나인 우수(雨水)였다.
봄은 따스함과 쌀쌀함을 동시에 느끼는 계절이다. 이 시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봄철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해 미리 살펴보고 주의하자.
◇천식=천식이란 기관지가 과민한 상태에서 이물질의 자극으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며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이다. 봄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가 기도를 자극해 악화시키기도 한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결막염=알레르기 결막염은 봄철 꽃가루, 먼지, 황사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예민한 눈의 점막을 자극해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눈 주위가 부어오르는 등 감염에 의한 결막염과 증상이 유사해 알레르기 결막염인지 결막염인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차가운 찜질을 통해 가려움과 붓기를 가라앉힌 뒤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눈이 가렵다고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을 삼가고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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