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에 찍어먹는 해장국 특별한 맛 속풀이에 그만
상태바
소스에 찍어먹는 해장국 특별한 맛 속풀이에 그만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1.02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재향경우회 이동수 회장 추천맛집 방일해장국

홍성재향경우회 이동수 회장은 방일해장국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이 회장은 부담 없이 즐겨 찾는 맛집으로 소개했다. 그는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데 흔히 보는 해장국과는 다른 맛을 볼 수 있고 국물도 구수하고 얼큰해 속 풀이에 그만”이라고 말했다.

떠나보내는 해가 아쉬운 마음에 한잔, 오는 새해를 맞아 반가운 마음에 한잔. 연말연시에는 이렇게 술자리가 끊이지 않기 마련이다. 술로 지친 속을 푸는 데는 역시 해장국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홍성장로교회 뒤편에 위치한 방일해장국은 이름처럼 해장국을 주요 메뉴로 내장탕과 소고기국밥, 수육 등을 함께 하는 곳이다.

방일해장국은 300인분의 커다란 솥에서 한우의 내장을 10시간 이상 푹 고아낸 다음, 사골뼈를 다시 넣어 진국을 우려내 느끼한 맛을 없애고 담백한 맛을 더한다. 정성을 가득 담은 진국에 콩나물, 선지, 시래기 등을 넣고 다시 끓여서 해장국을 내놓는다. 해장국에 빠질 수 없는 선지도 맛있다.


선지는 홍주미트에서 가져온 신선한 것을 쓰는데 방일해장국만의 비법으로 만들어 식어도 딱딱하게 굳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준다. 비밀은 선지 안에 무수히 많은 기포. 이 기포가 선지 내부에 가득차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선지가 된다.

이곳의 해장국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해장국과는 조금 다르다. 해장국에 간장과 식초 등을 주요재료로 한 양념장이 함께 나온다. 여느 해장국처럼 국에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지만 방일해장국에 왔다면 고기와 내장 등을 소스에 찍어 먹어야 이집 해장국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소스는 직접 만들어야 하는데 해장국과 같이 나온 양념장에 들깨가루와 고추절임 다진 것, 고추기름 등을 잘 섞으면 방일해장국만의 특징인 소스가 완성된다. 이 소스에 고기와 내장, 선지 등을 찍어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이 방일해장국을 제대로 맛보는 방법이다.

소스는 육류에서 나는 냄새와 느끼함을 잡아주고 해장국을 먹을 때 구수함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이우엽 대표는 “육수나 소스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갑니다.

그렇기에 손님들이 맛있게 드셔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손님에게 맛있는 해장국을 대접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업/체/정/보
위치 : 홍성읍 충서로 1322길 27
전화 : 634-5545
메뉴 : 해장국 7000원, 소고기국밥 7000원, 내장탕 8000원, 수육 2만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