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74개 시민사회단체 시국선언 기자회견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에서도 시국선언이 이뤄졌다. 홍성문화연대 등 충남지역 74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달 27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 퇴진 및 국회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민생은 거덜났고 국민들은 암울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에 삶의 희망을 잃었다. 공정은 상실됐고 정의는 사라졌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중생존을 지키기 위해, 또한 세월호의 아이들과 백남기 농민을 포함한 불의한 권력의 희생자들의 한을 풀기위해서라도 박근혜 퇴진을 명확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피로서 키워온 민주주의를 간신모리배들에게 내어줄 수는 없다”며 국민이 신념과 용기를 갖고 직접 행동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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