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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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7.03.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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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형주 초청 북콘서트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는 지난 18일 ‘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 저자 이형주 씨를 초청, 홍동 밝맑도서관에서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동물복지에 많은 관심을 보여 온 군민들을 비롯해 타 지역민 등 8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형주 작가는 동물과 인간의 공생에 대해 강조하며, 동물의 지위가 적어도 지금보다는 높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현재의 공장식 축산이나 각종 동물을 활용한 쇼, 체험 등을 통해 인간이 의도치 않은 학대를 얼마나 자행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함을 강조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를 열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형주 씨는 “동물성 식품 섭취를 줄이고 인간이 동물의 대변인이 되어야 한다”며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것도 사람이지만, 동물을 구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동물 보호와 동물의 복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나가야 함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세태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나갈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길고양이보호협회 임소영 씨는 “앞으로도 동물의 행복권을 위해 다양한 강연과 행사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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