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타당성 없는 삽교역 신설 반대,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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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타당성 없는 삽교역 신설 반대,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홍성군의회>
  • 승인 2019.05.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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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는 ‘장래 신설역’으로 고시된 삽교역을 신설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나,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총사업비 변경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지역주민들의 이익에 우선하는 홍성군의회는 기본 계획과는 달리 승객과 화물의 추가 수요 발생 없이 불과 10km 거리에 철도역을 2개 설치한다는 것은 고속전철 운영과 경제성에도 맞지 않는 것이며, 삽교역 설치로 인한 전철 이용객 분산으로 홍성 역세권의 쇠퇴와 지역경제 침체, 지역 갈등 초래 등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반대 입장에 서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왜 정부에서는 기본 계획과는 달리 ‘장래 신설역’인 삽교역 신설을 거론해 오늘과 같은 지역간 갈등의 문제를 초래했는지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기획재정부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전문가적 시점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어느 지역이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떠나 어떤 것이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목적과 기대효과, 이용객의 편익과 경제성 등에서 공익에 부합하고, 타당한지 객관적으로 판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

홍성군의회는 그동안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삽교역 문제에 대하여 집행부와 함께 대응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삽교역이 우리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홍성역세권 개발예정지의 광장부지 6,378㎡와 주차장부지 3,100㎡를 활용해 지하는 주차장과 편의시설, 관광안내소, 지역의 대표 브랜드 홍보, 문화예술 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지상은 분수를 비롯해 사계절과 관련된 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하며, 천주교 순례길을 홍성역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국 어느역보다 이용하기에 편리한 역으로 탈바꿈시켜 홍성역 이용객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특히 홍성역세권의 조속한 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찾고, 지하주차장을 개발하여 비 안맞고 이용할 수 있는 홍성역사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홍성군의 장래를 위하여 앞에서 언급한 경제성에 대한 연구용역 추진과 그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그리고 역세권 개발과 ‘비 안맞는 역사’등 발전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전국 제일의 홍성역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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