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대사업 역점…홍성발전 원년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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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대사업 역점…홍성발전 원년 삼겠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2.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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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군수, 신묘년 새해 10대 역점사업 및 군정 구상 밝혀


"신묘년 새해에는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홍성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분발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또한, 군 발전을 위한 건전한 비판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군민과 소통해 나가는 군정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민선 5기 실질적 첫 출발을 시작하는 2011년을 맞아 홍성군은 10대 역점사업을 선정했다.

김석환 군수는 지난 달 27일 군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해 군정성과와 당면과제, 올해 중점 추진시책 등 군정전반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해 군정평가에 대해 "지난 해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군청 조직을 개편해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들을 마무리하면서 올 해 주요시책을 구상하고 준비하는 시간 이었다"며 "지난 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 14개 분야에 걸쳐 행정실적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6억 6000여만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김 군수는 올해 군정추진 방향에 대해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며 산업단지 조성 등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문제 해결 등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면서 민선 5기 각종 시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2011년을 홍성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한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도에는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사업, 홍주성 복원 등 10대 역점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약자가 먼저인 복지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면서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역사ㆍ문화ㆍ관광 등으로 차별화된 도시로 발전방향을 잡는 가운데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면서 군민의 군정참여를 늘리고 민ㆍ관이 함께 참여하는 정부예산확보 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지역발전에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발전 원년 꿈꾸는 10대 역점사업은△산업단지조성 △도시개발사업(옥암ㆍ남장ㆍ용봉산 지구) △홍주성 복원 △전통시장 현대화 △생태하천 조성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 △농촌마을 종합개발 △광천소도읍 및 토굴 새우젓 육성 △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 △광천복지 문예회관 복합 공공청사 건립 △역재방죽 근린공원 조성 등을 수립했다.


산업단지 조성
성일반산업단지는 충남도청이전신도시 조성으로 우려되는 원도심 공동화를 막고 도청소재 도시의 자립경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홍성군과 충남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면적은 113만5000㎡규모이며 13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체의 67%인 76만㎡가 산업시설부지로 개발되며, 산업활동 및 직원복지를 위한 1만4000㎡의 지원시설부지, 9만4,000㎡는 공원과 도로, 폐수종말처리시설, 유수지, 주차장, 녹지 등의 기반시설 조성으로 유망기업 유치와 지역개발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 홍성일반산단은 토지보상과 수용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로 올 초 공단조성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미 생산체제에 들어간 홍성 브레이크를 비롯해 18개 업체가 준공되었고 24개의 기업들이 공장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홍성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광천읍 일원에 50여만 평 규모의 광천 제2일반산업단지(1,954천㎡)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및 기본용역을 착수해 유망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시개발 사업
은 지난 해 무산된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온천자원 개발에 부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기반시설 확보로 주거환경의 질적 수준제고와 용봉산 입구 주변지역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용봉산 입구와 옥암지구, 청운대 학사촌 등을 개발하기 위해 기본용역을 추진해 개발 청사진을 마련 중에 있다.

용봉산 지구 개발 계획은 도청 신도시와 구도심간의 상호 연계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홍북면 상하리 용봉산 입구 주변 일원에 용봉산 웰빙 관광단지 및 광장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장지구 개발 사업은 청운대 진입로 주변지역에 대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교육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학촌지구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남장리 302번지 일원에 대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개발 및 실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옥암지구 개발사업은 균형적 도시발전과 온천자원의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군은 60억원의 설계용역비를 투입해 옥암ㆍ남장ㆍ용봉산 지구에 대한 타당성 용역과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홍주성 복원
은 홍성의 유구한 역사ㆍ문화를 되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 홍주성 일원 16만7897㎡에 홍주성 복원을 추진 중에 있다. 이미 건립 중인 홍주성역사관은 홍주성 일원(홍성읍 오관리 105-7번지 일대)에 45억2300만원을 투입, 연면적 1678㎡,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오는 1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체험학습실과 학예연구실, 자료보관실, 휴게카페, 기획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지하 1층에는 전시홀과 2개의 상설전시실, 수장고 등이 들어서고 지하 2층에는 문서고와 각종 기계실을 갖춘다는 것. 아울러 상설전시실에는 천고낙지(天鼓落地)를 주제로 홍주항일의병활동, 홍주인물 조명, 천주교 역사체험 등 내포지역 중심지 홍성의 역사문화를 부각시키고 부보상 체험, 최영장군 활쏘기, 의병 전투게임 등 체험관도 설치해 역사, 문화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군은 홍주성 남문과 옥사, 우물, 수로복원을 위한 준비와 홍주 순교성지를 개발하고 홍주성내 민가를 보상ㆍ이주시켜 주차장을 확보해 홍성읍의 역사성을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현대화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여건을 타파하고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군은 올해 홍성읍 대교리에 위치한 홍성정기시장(일명 어물전)에 총 59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건물을 허물고 장옥을 신축,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조성 및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등의 현대화사업을 진행한다. 새롭게 건축될 장옥은 총 6동 약 2566㎡ 규모로 67개소의 점포가 들어서고 주차공간은 60여대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천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해 3년간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광천전통시장 아케이드 교체사업을 통해 더욱 쾌적한 쇼핑 공간을 마련토록 할 예정이다.



생태하천 조성ㆍ재해위험지구 정비
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광천천ㆍ용봉천 생태하천 조성 및 갈산재해위험지구 등 5개 사업에 대한 재해위험지구 정비를 추진한다.

생태하천 조성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광천천(2.7km), 용봉천(6.15km), 갈산재해위험지구(7.51km), 삽교천 하도준설사업(2.0km), 영암ㆍ상봉ㆍ동막 소하천(3.0km)에 대한 총사업비 440억원을 들여 친환경적인 하천 조성과 함께 재해예방 뿐 아니라 누구나 찾고 싶은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홍수재해로부터 안정성을 확보하고 문화․생태가 살아 있는 생태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광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2008년 8월 국토해양부에 사업대상지 신청서를 제출, 국토해양부 현장실사를 거쳐 2009년 6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2009년11월 (주)드림이엔지에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해 1차 용역보고를 마치고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통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일부공사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다. 군은 올해 생태하천 및 재해위험지구사업 지속 추진과 함께 소하천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농촌마을 종합개발
은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내현권역(구항 거북이마을)ㆍ한솔기권역(홍북 한솔기 마을)ㆍ천수만권역(서부)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선정돼 추진되고 있는 한솔기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최영장군 사당과 성삼문 선생 유허지를 기반으로 충효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충효문화 전수관을 비롯한 무궁화길과 생태문화 탐방로 등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옻ㆍ장류가공공장과 농산물 간이집하장 등 소득기반시설, 등산로를 비롯한 휴양시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서며 마을주민 의식과 사업추진 역량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추진된다. 특히 녹색성장의 모델 제시를 위해 마을회관 6개소에 대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되며 친환경 농업 체험장, 과수 체험장, 생태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항면 내현리 일대에 농산물 유통시설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현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착수한 군은 올해 천수만 권역에 대한 실시설계 및 1단계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광천소도읍 및 토굴새우젓 육성
2년까지 총 200억원(소도읍 육성 165, 향토산업 35억)이 투입될 광천읍 소도읍 육성사업은 조선시대 이래 서해 천수만에서 잡아 올린 해산물과 소금의 집산지였던 옹암포와 광천시장 중심의 상권 회복과 매력적인 도시환경 구축,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내포지역의 선도 소도읍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해 광천재래시장 다목적 주차장을 준공하고 △군 관리계획 변경(보전관리지역→계획관리지역) △새우젓 특화거리 조성 및 홍보전시관 준공 △토굴새우젓 HACCP 가공시설 및 공동판매장 △오서산복합관광센터 조성 공사 준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역재방죽 근린공원 조성
리에 위치한 역재방죽을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와 문화 활동 요구를 담아내기 위해 군은 2011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4만415㎡ 규모의 역재방죽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 변모할 역재방죽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2006년에는 1만2731㎥의 방죽준설과 603m의 산책로를 설치했으며, 2008년에는 1만6575㎥의 방죽준설을 추가로 진행했다. 역재방죽은 가시연꽃의 최북단 집단 서식지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청정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반딧불이도 눈에 띄어 생태계 보전이 잘 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또한 방죽 안에 있는 개섬은 많은 새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군은 지난 해 방죽 준설작업을 완료하고 올 해 전망데크와 식생복원, 편익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광천복지문예회관ㆍ복합공공청사 건립
은 광천읍 신진리 411-2번지 일원 연면적 8,652㎡에 광천복지문예회관 및 복합공공청사를 조성 중에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의 문예회관에는 516석의 대공연장과 90석의 소공연장을 갖추고 지하 1층~지상 4층의 복합공공청사에는 보건소, 도서관, 주민복지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대표적으로 무대 후면 서비스 공간과 대회의실을 확장해 공연자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보건지소 주출입구를 눈에 잘 띄는 정면으로 변경,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천읍청사와 주민자치센터에 도서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추가하여 주민의 편의를 최대한 증진시켰다. 또한, 객석과 무대의 차이를 줄이고 관객이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무대 높이를 하향 조정했으며, 발코니 객석을 축소 관객의 시야와 객석의 가시선을 동시에 확보했다. 무대기기 및 무대조명 부분과 음향 및 영상시스템 분야는 다목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기능성 건물의 특성을 고려해 연주회, 오페라, 뮤지컬 등 각종 문화공연과 강연 등에 적합할 수 있도록 설치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해 착공에 들어가 지하 1층 바닥콘크리트 공사를 완료하고 2012년 준공할 예정이다.



오서산 산림 특화
풀로 유명한 오서산을 생태적 산림자원으로 육성해 경관적, 휴양적,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오서산 산림특화 사업은 광천읍ㆍ장곡면 8개리에 걸쳐 펼쳐지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임도구조개량 3개소, 등산로 정비, 경관조림 및 숲 가꾸기 226ha, 주차공원 2개소, 생태토목시설(사방댐 2개소, 야계 2개소) 등이 추진된 상태이다. 올해 군은 마을별 사업 신청접수 및 사업대상지 조사 후 특화조림 50ha, 생태탐방로 조성, 생태경관림 조성, 편익시설 설치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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