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후 힘들었던 삶, 함께 아픔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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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 후 힘들었던 삶, 함께 아픔 극복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1.01.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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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호스피스병동 사별가족 모임

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은 지난 달 27일 호스피스 병동을 거쳐 간 환우들의 사별가족들을 초청해 고인들을 추모하고 서로의 아픔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가족을 잃고 충격에 빠진 사별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된 사별가족 모임에는 호스피스병동 관리 사별 가족 15명과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했다.

이날 사별가족들은 사랑의 시낭송, 웃음치료, 활동사진 동영상 시청 등을 하며 아픔을 함께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고인을 떠나보내고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고 병동 식구들도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며 "힘들었던 삶에 많은 힘이 됐고 다음에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상숙 수간호사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사별가족들이 함께 아픔을 나누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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