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방송통신중학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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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방송통신중학교 생긴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1.01.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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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통합형 방송통신학교' 내년 설치․시범 운영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방송통신중학교 과정이 내년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2일 '중․고교 통합형 방송통신학교' 한 곳을 내년 중 설치․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올해 초․중등교육법 관련 조항을 개정해 중학교 과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방송통신고 과정을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학습체험활동을 수업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예를 들어 평생․직업교육기관에서 특정 주제로 강좌를 듣고 평생학습 계좌에 등록하면 85시간(5단위×17주)을 방송고 1개 교과로 인정하는 방식이다. 학점인정제(단위 이수제)가 도입되면 생계유지, 건강상태 등을 이유로 출석 수업이 불가능한 소외계층도 다양한 원격교육, 평생교육을 통해 교과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2005년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중학교 미 학력자가 391만 5000여명에 달한다. 이러한 중졸 미학력자 수요에도 불구하고 방송통신중학교 과정은 설치된 적이 없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들 중 방송통신중이 신설되면 실수요자가 연간 3만7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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