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해안관광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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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해안관광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주민설명회 개최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1.03.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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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지난 9일 서부면 안흥동마을회관에서 지역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 해안관광 자전거도로 3차 개설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군은 금회 사업구간인 서부면 남당리(꽃섬)에서 서부면 신리(홍성방조제)까지 0.674km의 구간을 이달 중 사업착공 및 보상협의에 들어가 금년 12월에 공사를 완료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주민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안흥동 마을주민과 군은 자전거도로가 개설되는 구간에 위치한 마을의 '상여집' 보존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나눴다.

이재헌 노인회장은 "50여년 가까이 된 상여는 그 가치가 높고 현재 보존 상태도 매우 우수하다"며 "사용이 목적이 아닌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보존하고 있는 중이다. 문화재 보존가치 차원에서 이전이나 대체시설 마련 등 군에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공유수면에 위치해 있어 주변이전은 어려울 것 같다"며 "군 차원에서 대체시설을 마련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마을주민 박승안 씨는 "이전하거나 대체시설을 마련한다면 그저 창고수준이 아닌 상여 가치에 맞는 수준의 건물을 마련해 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장재석 의원은 "상여의 가치를 판단해 결성농요 박물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할 필요가 있다"며 "이전이나 대체시설 문제에 대해 수산과, 문화관광과, 도시건축과가 협의해서 심도 있게 논의 되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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