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한우 대표브랜드 육성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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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한우 대표브랜드 육성 시급하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6.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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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부, 2013년 80개 내외 우수브랜드 집중 육성계획 발표

산지 소 값 하락으로 전국의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은 지난 14일 군청회의실에서 송진호 위원장, 홍성한우브랜드사업단 최창수 단장, 축산업협동조합 박유태 상임이사,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회 심성구 지부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홍성한우 브랜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2013년 80개 내외의 우수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농림수산부의 계획에 따라 이날 운영위원회는 사업단 추가선정 및 기초사업단 통합을 결정코자 한 것이다.
현재 홍성군에는 3340여호 농가가 6만170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홍성군 기초 한우사업단으로 홍성 한우사업단(홍성축협), 홍성한우사업단(홍성한우브랜드사업단) 등의 기초사업단이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단일군내 사업단이 1개소 이상 존재함으로써 농가들의 혼선 및 대외 경쟁력이 저하되고, 한우의 농가 및 개체 등 기본관리(이력제, 송아지안정제, 혈통등록 등)는 홍성축협에서 하는 등 관리주체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때문에 홍성한우 브랜드 운영위원회는 전국 최대 규모 한우 사육 생산지인 홍성군이 고품질 소고기 생산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품화 준비를 위해 사업단을 추가로 선정하고, 기초사업단을 통합해 홍성한우의 유통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안건을 상정했다.
그러나 최창수 단장과 박유태 상임이사는 “결과적으로 농가들을 위한 사업인데 제일 중요한 참여농가들과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은 것 같다”며, “시급한 사안은 아닌 만큼 시간을 갖고 논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오인섭 축산과장은 “이번 운영위원회의 목적은 2013년도 농산부의 한우브랜드 집중 육성책에 대비한 것으로 홍성군내 한우브랜드를 지역브랜드로 통합해 사육두수를 늘리고, 타 시·군과 차별화를 두려는 것”이며, “수차례의 협의회를 통해 합의가 이뤄진 사항”이었다고 취지를 분명히 했다.
결국 송진호 운영위원장은 “다시한번 축협, 의회, 축산농가, 군의 의결을 조율해 6월안으로 회의를 재개하는 것”으로 이날 운영위원회를 매듭지었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심성구 지부장은 “홍성군내 한우 브랜드 를 통합해 하나의 통합브랜드사업단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은 맞다”며, “현재 군내 한우 브랜드가 4개가 있다. 통합하는데 의견을 조율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축협과 군청 외 담당기관 단체장님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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