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녹색체험관광 “인기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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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녹색체험관광 “인기 좋네”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09.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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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당· 하누리· 거북이마을 올 상반기만 2만 6000여명 방문


친환경농업과 전통이 어우러진 농어촌 지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와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국내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홍성군의 농어촌 녹색체험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충남도에서 우수 농어촌체험마을로 선정한 곳 중 홍성에는 문당친환경농업마을, 광천 하누리마을, 구항 거북이마을 등 3곳이 있다.

올 상반기까지 문당, 하누리, 거북이마을 등 3개 체험마을을 방문한 체험관광객 수는 2만 6000여명을 넘었고, 매출액도 3억 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전체방문객 수가 3만 5000여명 정도였음을 감안할 때 홍성군의 농어촌체험관광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문당친환경농업마을은 국내에서 최초로 유기농 오리쌀을 생산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라는 지역특성을 활용하여 전국의 생협, 유기농산물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광천 하누리 마을 역시 친환경 작물을 재배하면서 방문객들이 감자캐기, 유기농 두부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여 인기가 높다.

또한 구항의 거북이마을은 ‘동창이 밝았느냐’라는 시조로 유명한 약천 남구만 선생의 생가지이자, 최근 ‘TV쇼 진품명품’에서 역대 최고 감정가를 기록하며 유명세를 탄 ‘석천한유도’가 소장되어 있는 등의 지역 특성을 살려 전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접목시켜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3개 마을 외에도, 속동갯벌체험마을, 용봉산체험마을, 한솔기마을, 느리실마을 등 다양한 체험마을이 저마다의 특색 있는 생태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민들에게 체험관광을 제공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홍성지역 내 체험마을 대표와 농가들이 모여 홍성군농촌체험관광협의회를 창립하고, 홍성군 내에서 지속적으로 농어촌체험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해가기로 뜻을 모은 바 있으며, 이번 홍성내포문화축제에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그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홍성군의 농어촌체험마을 정보는 홍성군청 홈페이지(www.hongseong.go.kr) 또는 농촌체험관광협의회 카페(http://cafe.daum.net/hs-green)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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