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중학교, 계속되는 언택트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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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중학교, 계속되는 언택트 봉사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0.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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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들이 송편 빚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
갈산중학교 학생들이 송편을 만들고 있다.
갈산중학교 학생들이 송편을 만들고 있다.

갈산중학교(교장 김욱태)에서는 지난달 전교생이 직접 면 마스크를 제작해 지역경로당에 기증하는 언택트 봉사활동을 실시한데 이어 송편을 직접 빚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두 번째 언택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앗간에서 미리 맞춰온 반죽과 소를 가지고 송편을 빚어 찜통에 찌고, 기름을 묻히고 포장한 뒤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했다.

이날 참여한 한 학생은 “집에서 송편은 먹어봤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송편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편을 전달받은 갈산지역아동센터 소미자 센터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관심이 덜한 상태에서 이렇게 중학교 학생들이 동네 동생들을 위해 조막만한 손으로 직접 송편을 빚었다고 하니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김욱태 교장은 “청소 위주의 단순한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마을 속으로 들어가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학생회 임원들이 갈산지역아동센터에 송편을 전달하고 있다.
학생회 임원들이 갈산지역아동센터에 송편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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