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 연인 사기 범죄 예방 편의점주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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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경찰서, 연인 사기 범죄 예방 편의점주에 감사장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0.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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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주, 고액 기프트 카드 사려던 피해자 확인 후 신고
외국인으로 소개하며 SNS 친구 신청하는 연인 사기 주의

예산경찰서(서장 이미경)는 지난 24일 연인 사기(로맨스스캠)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관내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 점주 이 아무개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

예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읍내상설시장에 위치한 CU편의점에서 50대 남성이 60만 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려 했다. 고액의 기프티카드 구매를 이상하게 여긴 편의점 점주가 결제를 미룬 뒤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50대 남성을 설득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 남성은 얼마 전부터 시리아 파병 여군이라는 불상자와 SNS상에서 서로 대화를 주고 받던 중 택배보관비와 관세 등 명목으로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일련번호를 전송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이미 구매한 700만 원 상당의 기프티 카드와 함께 전송하기 위해 해당 편의점에서 추가 구매하려고 했던 것으로, 점주의 신속한 판단과 신고로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이미경 서장은 “경찰의 선제적 예방 홍보활동과 지역 주민이 내 일처럼 동참한 덕분에 범죄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었다”며 “최근 자신을 군인 등 외국인으로 소개하며 SNS로 친구를 신청하는 경우 로맨스스캠이 목적이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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