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어업회의소 창립 깃발 올려
상태바
홍성군농어업회의소 창립 깃발 올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2.04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5일, 회원 680여 명으로 창립총회 개최
김선태 초대 회장, “지속 가능한 농·어촌 만들 것”
지난달 25일 홍성군농업회의소 창립을 80여 명이 함께 축하했다.

홍성군농어업회의소(이하 회의소)가 지난달 25일 김선태 초대 회장 체제로 첫 깃발을 올렸다. 회의소는 지난달 25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선태 회의소 설립추진단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진과 대의원을 구성했다. 향후 회의소는 올해 안에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에는 회의소 사무국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김석환 군수,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 홍문표 국회의원,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이종화 도의원, 조승만 도의원, 전국 농어업회의소 회장 등을 포함한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해 회의소의 창립을 축하했다.

김선태 초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멸해가는 농·어촌이 아닌 지속가능한 농·어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회의소는 모든 농업인들의 재의기구로서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농·어촌 정책에 반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범 차관은 “10여 년 전 농어업회의소가 태동할 때부터 봐 왔는데 이번에 홍성에서도 회의소가 만들어진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오늘 회의소의 창립 순간을 잊지 말고 회원들 모두 항상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내년 초까지 농어업회의소 관련 법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농어업회의소가 원활하게 설립·운영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회의소 설립추진단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온 이건월 씨가 임원진에 빠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관계자는 “이건월 씨는 추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니/인/터/뷰 - 김선태 홍성군농어업회의소 초대 회장

Q. 본인과 농어업회의소를 소개한다면?
A. 안녕하십니까. 홍성군농어업회의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선태입니다. 농어업회의소는 앞으로 또 하나의 농업인 단체가 아닌 모든 농업인 단체를 대표하는 재의기구로서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농어촌 정책에 반영하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소멸해가는 농·어촌이 아닌 지속가능한 농·어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왜 농어업회의소가 필요한가?
A. 헌법 123조 5항에 ‘국가는 농·어민과 중소기업의 자조조직을 육성하여야 하며, 그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한다’고 돼 있습니다. 상공회의소는 이미 오래전에 만들어져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해 이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는 말까지 듣는데 일조했는데 농·어민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제라도 농어업회의소 활동을 통해 선진 농·어촌을 만들고 싶습니다.

Q. 홍성군농어업회의소의 현황은?
A. 현재 가입된 회원은 689명이고 17개 단체회원, 특별단체 1개 회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홍성군농어업회의소는 창립 후 올해 안 법인설립 허가를 내서 등기를 완료하고 회원 확보에 주력해 농어업회의소 관련 법제화 과정에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Q. 앞으로 농어업회의소 운영은?
A. 읍·면별 순회 간담회를 비롯한 토론회, 워크숍,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농·축·수산업자 지원 책자를 만들어 배부하고 각종 농·어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납부한 회비가 보람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법제화 미비로 인해 실무 TF팀이 겪었던 어려움을 생각해 모든 분들과 연계해 농어업회의소 관련 법제화를 이뤄낼 계획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