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 출신 임광현 국세청 차장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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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출신 임광현 국세청 차장 명퇴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7.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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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출신의 임광현 국세청 차장이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본청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임 전 차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하버드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시 38회에 합격해 지난 1995년 국세청에 첫발을 들였다. 

특히 서울청 조사1국장과 2국장, 4국장을 역임하는 등 조사 분야에서 요직을 거쳤다. 국세행정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임 전 차장은 최근에도 간편 신고가 가능한 497만 명의 국민들에게 전화 신고를 유도하는 방식을 고안해 방문납세자 수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광현 차장은 “악성 민원인 때문에 몸도 마음도 아파하는 직원들이 너무 많다”면서 “직원들에게만 맡기지 말고 조직이 해결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분들이 꼭 시스템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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