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경비실, 민원인 안내소로 기능 변경
홍성군청 정문 기둥이 철거됐다.<사진> 홍성군청 정문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홍주아문과 연장된 형태로 현대식 화강석 기둥으로 제작돼 주변 문화재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고, 문주 간 거리가 좁아 양방향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군은 민선 8기 출범에 발맞춰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거리감을 없애고 개방감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주를 철거해 열린 청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철거와 함께 청사 내 노후화된 아스콘을 정비하고, 그동안 경비 목적으로 운영된 정문 경비실을 민원인 안내소 역할을 겸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변경할 예정이다.
복성진 군 회계과장은 “군청사는 방문하기 불편한 장소가 아닌 군민과 소통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면서 “그 첫걸음으로 소통하는 열린 청사로 변화해 민선 8기 비전인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을 달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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