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서 물놀이·영화·강연 모두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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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서관서 물놀이·영화·강연 모두 즐겨요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2.07.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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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한 달간 코로나19로 멈췄던 바닥분수 물놀이장 운영
이달 말까지 다양한 북캉스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어

충남도서관(관장 나병준)이 여름휴가철 북캉스 프로그램과 함께 바닥분수 물놀이장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치솟는 물가에 지갑사정을 걱정하던 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충남도서관는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도서관 광장 바닥분수 물놀이장<사진>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 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도서관은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분수대 청소와 소독, 수질검사 합격 등 물 환경 위생관리를 모두 마쳤다. 이용객들의 건강을 위해 운영 중에는 매주 휴관일을 포함해 주 1회 이상 저류조와 분수대를 청소하고 물을 교체를 할 계획이며, 수질검사도 격주로 실시할 예정이다. 냉음료 자판기, 그늘막 등 이용자 편의시설 설치, 점검은 물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장 운영관리 요원도 채용했다.

올 여름 충남도서관에서는 물놀이뿐만 아니라 31일까지 ‘북캉스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이달 초부터 운영 중인 북캉스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감상, 강연, 전시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남은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도서관 하늘정원에서 ‘리틀포레스트’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상영 시간은 오후 7시이다. 영화 상영 전 사전 이벤트로 1인 1책 도서 기증 시 작물 씨앗을 교환해 주는 책씨앗 도서기증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28일 오후 7시부터는 문화교육동 다목적실1에서 ‘사서고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광일 사서의 ‘죄의 문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전시는 여름휴가 때 읽으면 좋은 책을 주제로, 31일까지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은 전시 도서를 그 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 북캉스 독서존과 도서관에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북캉스 스케줄러존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나병준 도서관장은 “더운 여름철 충남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물놀이도 즐기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고물가 시대 도민 모두가 부담 없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각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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