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며, 경제 내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서비스 분야에서의 가격 상승이 전월 대비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와 생활물가지수 동향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으며,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하는 등, 소비자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신선식품지수 급등, 주목할 만한 변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9.5%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선과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0.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신선채소와 신선어개도 각각 11.0%, 1.1% 상승하며 식탁 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2023년 대비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 변화 추이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특히 신선식품지수의 급등이 눈에 띈다. 이는 기후 변화, 공급망 문제,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소비자물가 동향의 경제적 의미
올해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은 경제 내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지수와 생활물가지수의 상승은 일반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 증가를 의미하며, 정부와 경제 주체들은 이러한 물가 상승세에 주목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