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11월부터 관광열차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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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11월부터 관광열차 달린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4.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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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장항선 이용 G-Train 열차 운행
홍성 등 충남·전북 8개 지자체 역 경유

11월부터 홍성을 경유하는 서해안 관광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홍성군은 코레일본부 관광사업단과 협의를 통해 수도권과 중부내륙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키로 결정하고 장항선을 이용해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키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레일본부 관광사업단이 추진하는 관광열차는 일명 G-Train(서해골드벨트)으로 서울 용산을 출발해 충남 천안·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 전북 군산·익산 등 8개 지자체 통과역을 경유한다.
코레일은 구축사업 일환으로 관광열차 개조비용 9억7000만원을 장항선 정차역 대상 5개 지자체가 부담해 지역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해 내·외부를 꾸민다는 방침이다.
관광전용열차는 기관차 1량, 객차 6량(230석), 발전차 1량으로 구성하고 일반실, 컨벤션객차, 온돌방객차, 캠핑객차, 홍보전시관, 카페테리아, MTB·골프 객차로 구분해 특색 있게 꾸며진다.
이 열차가 운행되면 홍성을 중심으로 해양 관광·생태·문화·역사를 아우르는 서부권역에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열차는 코레일측이 관광객을 모집해 11월부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경 홍성역에 도착하며 군은 관광객들이 홍성역에 도착하면 투어버스 등을 통해 용봉산, 광천재래시장, 남당항, 속동전망대 등을 경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와 코레일, 여행사가 이미 사전 팸투어까지 마친 상태이며 지난 11일에는 대전 코레일본사에서 각 지자체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첫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풍부한 서해안의 먹거리, 만해·백야 생가지 등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보유한 홍성군이 이번 관광열차 운행을 통해 ‘문화관광도시 홍성’의 접근성 향상과 내포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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