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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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박차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4.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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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일정 확정 및 100년사 편집위 조직 구성 등

▲ 갈산공립보통학교 1회 졸업사진.

갈산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최광환)는 지난 3일 갈산초 병암관에서 ‘갈산초등학교총동문회 및 제18차 기별체육대회 준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광환(47회) 회장, 총동문회 임원, 각 기수별 이사, 100주년 편집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계획, 개교 100년사 편집위원회 구성, 제18차 기별체육대회 소요예산 심의, 총동문회 재무관리 결산보고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은 2017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개교 100년사 책자 발간 편집위원회 조직 구성을 논의했다. 개교 100년사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갈산초 시대별 교육 모습과 갈산초의 미래, 각 기수별 졸업생 모습, 총동문회활동 등이 수록될 예정으로 졸업사진 및 행사기록물 등을 수집 중이다. 개교100년사책자발간편집위원회 이문수(46회) 편집위원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편집위원의 뜨거운 열정을 모아 어디 내놓아도 결코 부끄럽지 않을 갈산의 역사와 미래를 펼쳐보이고 싶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 지난 3일 열린 갈산초등학교 총동문회 및 제18차 기별체육대회 준비사항 보고회


갈산초총동문회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개교 100년사 책자 발간 및 기념비 건립, 군민화합축제, 총동문회 전야제 및 재학생과 한마당잔치, 총동문회체육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갈산초는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이 설립한 호명학교의 후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제강점기인 1917년 5월 23일 4년제 갈산보통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1947년 갈산국민학교로 개청했으며, 2007년 가곡분교장, 2009년 용호초, 2015년 광성초를 통폐합했다.

2015년 2월까지 95회, 87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오는 2017년 5월 23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갈산초 출신으로는 세무법인오늘 석호영 부회장, 이영진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인간문화재 김기수 씨, 이철우 전 국회의원(12대), KT&G중앙연구원분석센터 이문수 전소장 등이 있다. 최광환 총동창회장은 “개교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자리에 장시간 함께해주신 동문들에게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100주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차 기별체육대회(대회장 조소행)는 오는 18일 금마초 운동장에서 개최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기수별로 동문들에게 연락해 참석을 유도하기로 했다.



▲ 조소행 대회장.
“동문 화합하는 대회 만들 것”

갈산초 제18차 기별체육대회 오는 18일 개최


갈산초등학교 57회 졸업생이 주관하는 갈산초등학교총동문회 및 제18차 기별체육대회가 오는 18일 갈산초 운동장에서 열린다. 기별체육대회 주관 기수인 57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각 마을별로 분담해 동문들을 찾아 전체 졸업생의 절반인 100여명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소행 대회장<사진>은 “57회 동창회 장훈주 회장을 중심으로 고향에 있는 친구들이 대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늘 든든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57회는 20~30년 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빠른 화합을 위해 졸업 사진을 대형 현수막으로 뽑아 매번 모임 때 마다 걸고 당시의 모습을 찾아보는 등 즐거운 분위기 속에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 대회장은 “자발적으로 준비에 참여하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대회 사무국장을 맡은 유재석 동기가 아이디어를 냈다”며 “졸업사진을 현수막으로 뽑아 모임 때마다 걸고 있는데 추억도 떠오르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 반응이 좋아 기별체육대회에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17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로 100주년을 준비하는데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 대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100주년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동문들의 격려와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화합할 수 있는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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