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9일자로 조직개편과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개청에 따른 과장급 이상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는 업무수행능력 우수자를 대상으로 발탁승진 대상자를 공개 모집하여 동료직원들의 다면평가와 실국장 토론과정을 거쳐 복지정책담당 고영희 사무관을 발탁한 것이며, 또한 충남도정사 처음으로 3급 여성국장급 공무원이 탄생된 지영애 여성가족정책관이 지방공무원교육원장으로, 정효영 여성정책담당이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승진하는 등 여성공무원 인사우대에 중점을 두었다.
그외 인사 주요내용으로는 곽유신 의회사무처장의 명예퇴직에 따라 정동기 자치행정국장이 2급 승진과 함께 道 의회사무처장으로, 임헌용 농림수산국장이 자치행정국장으로, 정남균 미래전략사업본부장은 경제통상실장으로, 이성호 지방공무원교육원장이 농림수산국장으로 전보되었으며, 이필수 감사관은 서산부시장 발령으로 공석이 된 복지환경국장으로, 명주식 의회 전문위원이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으로, 유제곤 정보화담당관이 꽃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으로, 농업기술원장에 강주석 기술보급국장이 각각 승진 발령되었다.
시군 부단체장 인사로는 이상욱 복지환경국장이 서산부시장으로, 서덕철 태안부군수가 감사관으로, 서범석 공보관이 태안부군수로, 홍영식 세무회계과장이 홍성부군수로 전보되었으며, 한근철 홍성부군수는 道의회 전문위원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서기관 승진에는 이상준 도의사회담당, 김종화 인사담당, 홍민표 유비쿼터스담당, 이두훈 예산총괄담당, 유득원 경제자유구역청 준비단장, 나창호 도청이전본부 행정도시지원담당, 정효영 여성정책담당, 고영희 복지정책담당이 각각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기술서기관 승진에는 박국진 도로계획담당, 이강우 연안관리담당, 한동희 식량작물담당이 각각 승진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조직안정과 연말 통합인사를 감안하여 인사 폭을 최소화하고, 사람보다는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며 “조직의 기능과 전문성, 보직경로 등을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이전인 이달 중순경까지 조직개편에 따른 사무관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조속히 마무리 하여 민선 4기 후반기 안정적인 도정운영에 진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