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 탈당, 김 군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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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 탈당, 김 군수 행보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12.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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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탈당 생각한 적 없어”
선출직 2~3명 동반탈당 관측

홍문표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지역 내 새누리당 선출직 의원들의 향후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21일 모임을 갖고 오는 27일 탈당을 결의한 가운데 홍문표 의원이 이 자리에 참석해 비박계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홍 의원은 ‘굿모닝 충청’과의 통화에서 “친박계가 촛불민심을 왜곡하고 있다. 광장에 나온 국민의 절반 이상이 동원된 사람이라고 하고 있다”며 “이건 당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몇몇 사람들을 주축으로 한 사당이란 얘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대통령이 탄핵됐는데도 도의적인 책임을 지려 하지 않고 꼿꼿이 고개를 들고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역구 새누리당 선출직 의원들의 동반탈당에 대한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군의회 내부에서도 그동안 홍 의원과 뜻을 같이 해온 2~3명의 의원이 탈당하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석환 군수는 “아직 까지 생각해 본적이 없다”며 “탈당관련해서는 앞으로 중앙정치 상황과 당원들과의 충분한 상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화 도의원 역시 “아직까지 탈당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도 새누리당 현재 상황으로 미뤄볼 때 구체적으로 고민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홍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선출직 의원들의 탈당여부가 지역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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