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으로 배우고 만나는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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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으로 배우고 만나는 ‘홍성’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7.03.12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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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홍성학 강좌 ‘큰 호응’
▲ 지난 8일 열린 청운대학교 홍성학 강좌 개강식 모습.

홍성군의 지역 정체성 확립, 지역의 경쟁력 제고 등 교육을 통해 홍성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청운대학교 홍성학 강좌가 지난 8일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홍성학은 224명의 학생을 필두로 지난해 2학기까지 총 2715명이 수강하는 등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올 1학기에도 300명이 넘는 수강생이 강좌를 신청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홍성학은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개막에 따른 충남의 중심 홍성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역학 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군과 청운대학교가 손잡고 지난 2012년 2학기에 2학점 교양강좌로 첫 발을 내딛은 바 있다.

홍성학에서는 홍성의 역사와 문화, 생활, 인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하고 특산물, 먹거리 등 관광자원의 활용, 기업 등 지역의 산업 동향까지 다양한 지역정보를 소개하는 강좌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8년 홍주지명 천년을 앞두고, 군에서 홍주천년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홍성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유적지 탐방과 같은 현장 수업을 병행해 홍성학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잠재적 홍보대사로 활약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홍성학을 모범적인 관‧학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진행되는 홍성학 강좌는 지역학과 홍성학, 홍성의 역사와 유래, 홍성의 산업과 경제, 홍성의 문화재 등을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과 현장답사로 진행되고 수료식과 함께 경진대회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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