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겠다는 안지사 말뿐
주민들 지속적 투쟁 강행
주민들 지속적 투쟁 강행
내포신도시 쓰레기발전소 반대위원회(공동위원장 노길호, 이태하)와 주민 70여 명이 지난 25일 ‘2017 탈석탄친환경에너지전환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된 예산 덕산면 리솜캐슬 앞에서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날 반대위와 주민들은 ‘대기오염 조장하는 환경부는 각성하라’, ‘숲이 있는 청정도시 말하더니 폐비닐 쓰레기 발전소가 웬말이냐’, ‘탁상행정 그만해라! 지역주민 다 죽는다’ 등의 팻말을 들고 발전소 건설 중단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한 안희정 도지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알고 있다. 노력하겠다”는 짧은 답변 후 행사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안 지사와 충남도는 빠른 시일 내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노길호 위원장은 “충남도와 산자부, 환경부는 내포신도시 건설로 2만 5천 명의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반대위는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