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창의성과 소통 능력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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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창의성과 소통 능력의 원천'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2.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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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문화원 운영활성화 워크숍
전용택 문화원장, 향토사 논문 공모 우수상 수상

지방문화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8일 홍성문화원(원장 전용택)에서 개최됐다. 한국문화원연합회 충남도지회(지회장 정정희)에서 주최한 워크숍은 지방문화원이 보다 능동적이고 전문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각 문화원간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 시군 담당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앞서 향토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향토사 논문 공모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향토사 논문 공모 시상에는 서산문화원 전 사무국장 한기흥 씨가 최우수상을, 전용택 홍성문화원장이 우수상을, 전용식 홍성문화원 사무국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용택 원장은 '홍주지방의 장시분포와 변동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장시의 성립은 크게 원격지유통과 행상의 활동 그리고 지역주민의 수요가 전제되어야 한다. 원격지 유통이 이뤄지고 행상이 다니는 요충이라고 해서 장시가 당연히 자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통의 요지일지라도 지역주민의 왕래가 불편하고 곧 수요밀도가 낮다면 존속하기 어렵다"며 "장시의 생성과 소멸 이유는 장시의 밀도가 증가해 시장권이 축소되는 전통적인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상품경제의 발전 등으로 인해 대장이 주면의 소장을 흡수하면서 시장권이 확대되는 근대적 변화"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특강에서는 감자꽃 스튜디오 이선철 대표(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겸임교수)의 문화를 통한 지역활성화 전략과 나사렛 대학 심재권 교수의 지역학과 천안학에 대한 내용의 강의가 실시됐다.

이선철 대표는 "개성이 존중되고 서로 다름이 이해돼야 하는 이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은 창의성과 소통능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며 "풍요로운 삶으로 이끄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좋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많은 문화를 향유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향유자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하고 정책 입안자의 마인드를 바꿔 문화예술교육이 얼마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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