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3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May May 5월은 달력도 바쁘다. 누구는 쉬고 누구는 안 쉬는 반쪽짜리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뛰노는 아이보다 그걸 지켜보느라 어른이 더 바쁜 어린이 날, 전국이 카네이션 향기로 물드는 어버이 날,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는 스승의 날, 사회인으로 법적인 책임이 매겨지는 성년의 날 등으로 달력이 빼곡하다. 이 밖에 5월과 별로 관계없을 것 같은 유권자의 날, 입양의 날, 부부의 날, 바다의 날 등도 적당한 간격으로 잘 배치되어 있다. 5월은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날들의 연속이다. 특히 징검다리 휴일인 어린이날과 월요일에 배정된 석가탄신일의 홍주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5-06-18 11:30 FIGHT WITHOUT HATE FIGHT WITHOUT HATE 서로 다른 전문분야에서도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스포츠와 청소년 지도는 전문성이 서로 다른 분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진행하는 과정은 아주 비슷하다. 특히 ‘FIGHT WITHOUT HATE’는 스포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를 말하는 것인데, 이는 청소년을 대하는 태도와 비슷하다. ‘미움(증오)없는 싸움(시합)’ 정도로 번역이 되는데, 공식적으로 시합을 할 때는 거칠게 경쟁을 하지만 경기 후에는 서로 웃고 격려해주며, 승자와 패자는 입상과 관계없이 공감의 눈물 혹은 기쁨의 박수를 쳐주는 모습을 보게 된다.어느 경우에는 과거에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15-06-18 11:27 지역농산물이 친환경 로컬푸드가 되려면 지난 4월은 홍성유기농 영농조합 친환경 단체 인증과 관련하여 바쁜 시간을 보냈다. 2월부터 시작하여 꼬박 3개월을 조합원님들 만나서 생산계획서라는 것을 작성하고 예비심사라는 것을 챙기며 조합원님들과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연초에 조합원님들이 생산계획 하셨던 농산물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재배에 어려우신 점은 없는지, 현재 얼마정도 자라서 언제 수확이 가능하시고, 많이 생산되어 남아도는 품목이 무엇인지 빨리 알아내어 조합원님들과 홍성유기농 자체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인증에 소비되는 시간은 어떻게 보면 돈 안 되는 답답한 일이다. 친환경농산물 유통에 있어 가장 기본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인가 의문이 든다. 그래서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마을 사무 홍주로 | 맹다혜(곰이네농장 대표․주민기자) | 2015-06-18 11:23 내포 집단에너지시설, LNG가 맞다 내포신도시에 건설 예정인 집단에너지시설 문제가 몇 년째 갈등을 빚고 있다. 애초(2008년 이전) 충청남도에서는 내포신도시를 친환경생태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 바 있고, 집단에너지시설 역시 당초 계획대로라면 그에 걸맞은 시도라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2011년 환경부의 정책 변화를 빌미로 기존의 친환경적인 집단에너지시설 사업 계획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지역 내 생활쓰레기(RDF)를 활용해 연료 공급을 하겠다는 애초의 친환경적인 원칙은 사라지고, 외지(대부분 수도권)에서 들여오는 폐플라스틱 고형연료(RPF, 지금은 SRF로 불림)로 연료 공급을 하는 것으로 사업 내용이 전면 수정된 것이다. 이처럼 전혀 친환경적이지 않은 집단에너지시설로 녹색상상력 | 강국주(녹색당·칼럼위원) | 2015-06-18 11:19 야옹이 스산한 바람 소리 휭휭 빗줄기 양철 지붕 위를 투당퉁퉁 우리 야옹이 혼자 놀라 좁은 틈으로 재빨리 몸을 숨기네 나의 품에 안길 줄 알았지 믿어 지지 않아서 일까 순간 섭섭 타고난 습성을 어찌하랴 성정이 달라도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 너와 나는 다르다는 것을 잠시 있고 있었구나 오피니언 | 김승희(홍성도서관 문예아카데미 회원) | 2015-06-18 11:15 무심별곡 민심이 곧 천심이라 이를 얻는 자는 천하를 다스리고 그러한즉, 순천자는 흥할 지며 역천자는 사리사욕에 눈 귀 멀어 민중이 쥐어준 권세의 지팡이로 자신만의 영달과 부귀 명예 찾으려다 민심을 비껴가고 민의를 밟을 터니 백성들은 슬픔으로 병들고 시들진대 그 지심 구름타고 천정에 맞닿으면 홍익단군 진노하사 청천벽력 쏟기 전에 부디 제발, 고개 들어 창공의 새를 보라 날아라! 솟아라! 씨줄 날줄 벗어놓고 가던 걸음 멈추고 산천초목 바라보라 노래하는 시냇물로 녹 슨 가슴 씻어다오 무릎 끓고 발 아래의 한 줌 흙을 움켜쥐라 잠깐사이 그렇게 될 티끌 같은 너 나 우리 알고 보면 형제거늘 천재일우 만남인즉 일상을 도로 알고 현상을 스승 삼아 우연을 필연으로 악연을 호연으로 꽃처럼 아름답고 새처럼 노래하고 나비처럼 춤을 추다 오피니언 | 이홍범(명동상가상인회장) | 2015-06-18 11:13 폭압적 시대를 기억하는 은밀한 단어, 부라자 내가 다녔던 중학교는 서울 마포에 위치한 100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이다. 편도 2차선 도로를 경계로 건너편에는 서강대학교가 있고, 15분 거리에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1980년대, 그러니까 제5공화국 시절에 이러한 몇 개의 대학교와 맞붙어있는 중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축복을 넘어 행운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3월에 개학하여 한 달여간 새로운 학년에 적응하고 나면 중학생들은 4월의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다소 늘어지기 마련이다. 이 시기에 큰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우리의 서강대학교 형님들과 누님들은 서서히 데모를 시작한다. 인접한 우리 중학교는 그들이 데모를 시작하면 최루탄 냄새에 자율학습은커녕 정규수업조차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대학생들은 매우 고맙게도 중학교 정규수업이 감성노트 | 윤여문<청운대 교수·칼럼위원> | 2015-06-12 11:48 롤리타, 새 옷을 갈아입다 롤리타, 새 옷을 갈아입다 고전 영화들이 요즘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재개봉되고 있다. 리마스터링을 거친다는 것은 화면의 선명도나 음질, 색상 등이 더욱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옛날 영화를 보았을 때 스크린에 비가 내리는 듯한 현상은 이제 추억 속에 남겨두어야 할 것 같다. 새 단장한 애드리안 라인 감독의 ‘롤리타(1997)’도 5월 28일 우리나라에서 처음 재개봉 된다. 이 영화는 러시아 출신 소설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 ‘롤리타’가 영화화된 것이다. 이 소설은 우선 야할 것이라는 선입감이 있지만 그렇지 않으며 나보코프의 개인적 삶도 그와는 거리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5-06-12 11:41 ‘연금개악 반대’ 단식 농성 군 공무원노동조합 이순광 위원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공무원 연금 개악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고령화시대로 인한 생애주기의 변화와 연금수급자의 증가로 사회적 약속인 연금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지금처럼 정부가 공무원을 세금도둑으로 몰아놓고 시한까지 정하면서 추진하는 것은 절대 반대”라고 이번 단식농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정확한 재정추계를 공식적으로 내 놓고 이에 따른 국민적·사회적 합의를 통해 공적연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이번 연금 문제로 공무원들의 자긍심이 땅에 떨어지고 국민들의 공무원에 대한 생각을 전환시키는데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들 것”이라며 “단순히 공무원연금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오피니언 | 장윤수 기자 | 2015-06-05 19:12 변호사 선임 능력이 없으면? Q.저는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지 않으면 헌법소원을 청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저와 같이 변호사를 선임할 만한 경제적 능력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헌법재판소법」제70조에 의하면 국선대리인제도를 두어 헌법소원심판청구에서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할 자력이 없는 경우 당사자의 신청에 의하여 국선대리인을 선정해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가 국선대리인 선임을 원한다면 헌법소원심판청구서와 함께 국선대리인선임신청서를 제출하여 국가에서 지정하는 변호사를 통하여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할 자력이 없음을 소명하는 자료를 첨부하여야 하며, 당사자의 무자력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거나 헌법소원심판청 오피니언 | <대한법률구조공단 홍성출장소> | 2015-06-05 18:30 국민연금공단, 5일간 업무정지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지사장 유문상)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공단 본부가 올해 6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며, 공단 본부 이전에 앞서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공단 ICT센터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IC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센터는 공단 업무 수행에 요구되는 서버,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관리·운영하는 시설로 공단은 연금업무시스템, 기금운용시스템 등 1400여 대에 달하는 핵심 ICT설비를 무진동차량 30여 대로 이전해 공단 최초의 독립 ICT센터를 보유하고 이를 통해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CT센터 이전기간인 다음달 1일(근로자의 날)부터 다음달 5일(어린이날)까지 증명서 발급 및 반환일시금 지급, 각종 신청·신고서 처리 등 국민연 오피니언 | 주향 편집국장 | 2015-05-12 09:57 20년이상 가입자 평균 월 86만여원 1969년생 이후 65세 노령연금 수령 Q. 국민연금 언제까지 내고 언제부터 받나요? A. 국민연금은 18세 이상 60세미만 국민이면 가입대상이 되고,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채웠을 때 수급 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노령연금을 받으시는 연령은 52년생까지는 만 60세였습니다. 하지만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여 53~56년생은 61세, 57~60년생은 62세, 61~64년생은 63세, 65~68년생은 64세, 그리고 69년생 이후 출생자는 65세부터 노령연금을 수령하도록 1998년 말에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이때 받으시는 연금액은 본인의 가입기간 및 가입 중 평균소득액,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액을 기초로 계산됩니다. 수령액 산식은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 홈페이지(내 연금 알아보기)에서 예상연금액을 조회하시어 향 오피니언 |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 | 2015-05-12 09:54 내포신도시에 홍성과 예산은 없다 충남도청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홍성과 예산은 없다. 얼마 전 ‘홍성은 없다’거나 ‘홍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고 지적한바 있다. 강원도 횡성이냐, 홍천이냐는 혼란을 넘어 일부 언론에서 ‘홍성’은 사라진 채 ‘내포’로 표기하거나 방송예보를 한다는 지적이 그것이었다. 방송 등 언론에서 외면당하다 보면 ‘결국은 없어지는 법’이라는 염려와 함께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라고 지역의 민심을 전했다. 헌데 ‘정말로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홍성과 예산이 통합을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갑론을박할 때가 아니다. 이런 사이에 홍성도 사라지고 예산도 동시에 사라지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충남도가 지난주 중앙일간지에 내포신도시와 관련한 홍보 광고를 실었다. 이 광고 사설 | 홍주일보 | 2015-05-01 17:12 노년기의 교육 노년기의 교육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 교육은 필요하다. 우리나라 고령사회의 진입은 놀랄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는 단순히 노인과 관련된 문제만이 아니라 늘어난 노인과 다른 세대가 어떻게 교류하고 화합하며 사회적으로는 노인들이 어떻게 수용해 나갈 것인가에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되고, 가치관의 변화로 젊은 세대의 부양의식이 희박해지고 있어 노인들이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자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인의 재취업 및 노년기 적응 교육이 필요하다. 현대사회의 노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희생적으로 살아오면서 본인들의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세대로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 조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사회 변화를 예감하거나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고 있다. 또한 과거의 지식만으로 노년기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어렵게 홍주로 | 강혜련 <노인종합복지관복지사·주민기자> | 2015-05-01 17:10 정치의 기업화와 정치의 사유화 정치의 기업화와 정치의 사유화 ‘성완종 부패 스캔들’은 우리 정치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민낯이다. 정치자금이 어디서 만들어져 어느 유통경로를 통해 어떤 목적을 위해 전달되고 사용되는지를 보여준다. 경남기업이라는 법인 돈이 비자금화 돼 유력 정치인을 통해 대선과 당 대표경선 등의 자금으로 쓰인다. 제공된 자금은 빈사상태에 빠진 기업의 회생을 위해 특별한 효과를 발휘한다. 정치자금이 기획·조성·전달·투입·재생산의 과정을 거치는 것을 보면 기업의 경제활동 사이클과 아주 많이 닮았다.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정치자금의 순환과정을 잘 알고 있다. 애써 모른 체 하고 있다가 이번처럼 특별한 계기가 돼 드러나면 주고받은 사람 모두에게 도덕적 징벌을 가한다.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유체이탈적 관점에서 이를 바라보고 비난하 여하정 산책 | 손규성 <언론인·칼럼위원> | 2015-05-01 17:03 농촌지역 119지역대 배치해 안전 강도(强道) 구축해야 농촌지역 119지역대 배치해 안전 강도(强道) 구축해야 우리사회에서 안전이라는 단어는 필수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었지만, 이를 피부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세월호침몰사고 이후부터이다. 모든 재난 사고와 화재가 발생하면 따라붙는 단어는 초기대응능력과 골든타임이다. 이것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하기 때문이다.그러기 위해선 사고현장 인접지역인 적기적소에 소방 장비와 소방 인력 등 안전재난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 도내 도시 지역은 소방 인력과 장비 등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 문제는 농촌이다. 일부 농촌지역의 119지역대가 소방 인력 부족 등으로 운영이 멈춘 상태다. 이유는 2008년부터 2교대 운영되던 소방공무원의 근무체제를 인원 증원없이 3교대 근무로 전환하면서 농촌지역에 배치하였던 소방공무원과 소방장비를 통 독자기고 |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 | 2015-05-01 17:01 ‘어떻게’ 보다 ‘무엇을’이 더 중요한 이유 ‘어떻게’ 보다 ‘무엇을’이 더 중요한 이유 최근 지인의 SNS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 하나를 재미있게 봤다. 동영상의 주제는 ‘청소년 자살 예방’으로 홍성여중 친구들의 작품이었다. 내용의 주제는 비록 무거웠지만 그 내용을 풀어내는 방식은 청소년답게 신선했다. 이미 자살을 선택한 화자의 독백으로 ‘다시 시간을 돌린다면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겠다’란 내용의 동영상이었다. 동영상은 스톱모션(카메라로 사물을 조금씩 움직여 찍어서 그 사진들로 영상을 만드는 방식)기법을 사용하여 제작되어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정말 많은 UCC 공모전을 볼 수가 있다. (필자 역시 라디오제작물로 한두 번 도전해본 기억이 있다.) 그렇담 여기서 한 가지, 많은 사람들이 UCC는 동영상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 헌데 정말 그럴까? ‘UCC=동영상’일까? 만약 그렇다면 홍성여중 친구들의 홍주로 | 정수연 <미디어활동가·주민기자> | 2015-05-01 17:00 사실(事實)과 진실(眞實) 사실(事實)과 진실(眞實) 사실(事實) :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 진실(眞實) : 거짓이 없는 사실. 영원히 변치 않고 확실하여 신뢰할 수 있음. 우리는 항상 사실과 진실 사이에서 혼돈을 일으키며 어떤 문제를 대하고 있다. 과연 사실은 무엇이며, 진실은 어떤 모습일까를 궁금해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신문과 TV를 비롯한 많은 언론매체들이 사실에 의거한 내용들을 쏟아내고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내용을 가지고 수많은 소문과 얘깃거리들이 떠돌게 된다. ‘누가 누구와 사귀는 사이라더라’,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다더라’는 식의 소위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게 되는 것이다.여기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사실을 만들기 위해 조작하 세정독백 | 이성철 <나사렛대 교수·칼럼위원> | 2015-05-01 16:57 정녕 4월은 잔인한 달인가? 4월을 그 누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정녕 4월은 잔인한 달인가. 참으로 꼴사납게 돼 버렸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국무총리 후보자의 잇단 낙마와 정윤회 문건으로 촉발된 국정 동력의 흔들림이 잡히는가 싶더니, 세월호 참사 1년 만에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현직 국무총리와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등 권력핵심인사들이 비리 혐의로 전대미문의 국정 비상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세월호 1주기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떤 참모라도 검찰 수사과정에서 정치자금 수수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하고, 환부를 도려내는 아픔을 딛고 정치개혁을 위해 반드시 털고 가겠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정부패에 관련 있는 사 사설 | 홍주일보 | 2015-04-28 17:27 장애인의 날과 일하고 싶은 중증장애인 장애인의 날과 일하고 싶은 중증장애인 인간은 누구나 그렇듯이 자기 힘으로 일하고 돈을 벌어서, 가족들과 작은 기쁨을 나누고, 자기 힘으로 살아가고 싶어 한다. 그것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일한다는 것은 인간의 조건이다. 하지만 자폐인, 지적장애인 등 중증발달장애인들은 이런 인간의 조건을 충족할 기회를 갖는 게 쉽지 않다. 고용해주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경증장애인의 경우는 둘 중 한 사람은 어딘가에 취업이 되고 있다. 그에 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은 100명 중 단 한 두 명 만이 기업에서 일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그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증발달장애인들은 복지관이나 보호 작업장 외에는 갈 곳이 없다. 보호 작업장이나 복지관은 2~3년으로 이용이 제한되어 있지만 이곳이라도 들어가면 운이 좋은 편이라고 위안을 한다. 중증 홍주로 | 장미화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주민기자> | 2015-04-28 17:1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01102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