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40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대전 이사동 한옥·유교마을 은진송씨 묘역 소나무 숲 미세먼지시대 공동체의 삶과 생명의 공간이다 대전 이사동 한옥·유교마을 은진송씨 묘역 소나무 숲 마을 숲, 우리 고유의 생활과 역사문화가 온전히 녹아 있는 생태자원수령 100여 년의 소나무 숲, 500여 년 역사의 장묘문화가 살아 있는 곳500년 동안 1077기의 묘소가 집중돼 장묘·유교문화의 가치를 지닌 곳장례·제례 등 무형유산 활용해 문화관광콘텐츠·민속문화축제 개발 추진우리 민족은 예부터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거나 마을의 풍수·지리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마을 공동으로 숲을 조성하거나 보호해왔다. 마을 주변의 ‘산과 물 그리고 바람의 어울림’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한 것이다. 주변 지형을 호랑이, 소, 용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 사진·자료=한지윤 기자·신우택 인턴기자 | 2019-09-18 16:51 우리 엄마, 미디어 전문가에 도전하다 미디어를 통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꿈꾸다 〈1〉 우리 엄마, 미디어 전문가에 도전하다 미디어 교육 통해 아이들과 소통의 창구스마트폰 이용해 마을 뉴스 만들기 도전■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한 미디어 교육 운영(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예산지부(지부장 이근배)에서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마을미디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마을공동체 활동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의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홍북초등학교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1인미디어를 활용한 뉴스 만들기 이론 및 실습교육 등을 진행했다.교육시간에는 학부모들이 직접 마을 홍보영상을 제 기획특집 | 최선경 논설위원/한기원 기자 | 2019-09-18 16:30 “세상에 필요 없는 책은 없다”는 제주도 헌책방 동림당 헌책방에서 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길을 묻다 〈12〉 “세상에 필요 없는 책은 없다”는 제주도 헌책방 동림당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책들을 찾을 수 있는 것이 헌책방의 큰 매력소중한 연구자료, 고서적 등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숲에 가면 풀냄새 자욱하듯, 헌책방 동림당엔 종이냄새, 책냄새 그득헌책방 ‘동림당’에 예술작품을 합친 ‘문화복합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책들이 좀 낡았다는 것일 뿐, 꽂힌 채로는 새 책과 다를 바 없지만 꺼내보면 달라진다. 사람의 이야기가, 시간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책 주인의 사연과, 책 주인에게 이 책을 준 사람의 사연들이 씨실과 날실로 엮인다. 면지에는 책 살 때의 느낌을 간단히 쓴 일기가, 책을 선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9-18 16:18 만해, 한 순간에 깨달음 얻고 오도송 남긴 오세암 3·1운동 100주년, 만해 열반 75주년 기획<22> 만해, 한 순간에 깨달음 얻고 오도송 남긴 오세암 설악산 백담사, 오세암(五歲庵)은 만해 정신의 고향과 다름없는 곳오세암, 님과 나의 이별과 만남 주제로 ‘님의 침묵’을 집필한 장소만해, 바람에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한 순간에 깨달음 얻어설악산 백담사와 오도처인 오세암은 만해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곳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은 돌연 바랑을 꾸려 백담사(百潭寺)로 향한다. 1897년 열아홉 살의 한용운이 의병의 실패로 고향인 홍주를 떠나 처음 몸을 피했던 곳이고, ‘불목하니’ 노릇을 하다가 1905년 1월 26일 출가한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조선불교유신론(朝鮮佛敎維新論)’과 ‘십현담주해(十玄談註解)’ 그리고 ‘님의 침묵(沈默)’ 등과 같은 명저들의 산실이니, 설악산 백담사와 오세암(五歲庵)은 만해 정신의 고향과 다름없다.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9-11 09:09 경주읍성, 신라의 흔적과 고려·조선시대 흔적 집중돼 역사문화 콘텐츠가 미래의 답이다<12> 경주읍성, 신라의 흔적과 고려·조선시대 흔적 집중돼 동경통지, 1378년(우왕 4)에 고쳐 쌓아 높이 12척7촌 기록남아경주읍성, 1746년에 확장, 당시의 성곽 둘레는 2.3㎞로 추정돼경주읍성 향일문·동성벽 복원, 경관조명공사 완료 야경 명소로2002년 토지매입, 2009년 기본계획, 2030년 복원공사 마무리경주는 신라 천년이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다. 그러나 신라 천년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천년이라는 시간도 덧입혀져 있다. 신라시대 시작 이후 2000여년의 시간이 경주를 지나고 있다는 것을 대부분 쉽게 잊고 있다. 신라의 흔적이 경주지역 전반에 걸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흔적은 경주읍성에 집중돼 있다. 읍성이 고려시대에 축조됐기 때문이다. 물론 경주의 전 지역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정자와 서당,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9-10 09:05 ‘만인에게 덕을 끼친다’는 부여 홍산 만덕교 돌다리 옛 돌다리에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찾다<7> ‘만인에게 덕을 끼친다’는 부여 홍산 만덕교 돌다리 만덕교돌다리, 부여나 내산에서 홍산현 관아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해향토유적 제54호, 부여 홍산 북촌리 428 홍산배수장에 자리하고 있어첨지 서덕해가 돌다리를 만들었다고 하나 정확한 시기 알려지지 않아만덕교비 입비시기 숙종 7년(1681)으로 그 무렵 다리 놓였을 것 추정충남 부여군 홍산면 북촌리의 홍산객사 동쪽 200여m 지점인 홍산배수장에는 만덕교(萬德橋)라는 돌다리가 있다. 부여나 내산에서 홍산현 관아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만덕교 돌다리가 있는 홍산 북촌리(北村里)는 홍산의 동·북쪽에 위치하며 고려말기에 침입해 온 왜구를 무찌르기 위해 최영 장군의 말굽소리가 요란했던 곳, 조선 선조 때 반란을 일으킨 이몽학의 말굽소리가 성급하게 뛰어다녔던 역사적인 태봉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사료=김경미 기자 | 2019-09-09 09:06 전남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돌담길은 따뜻하다 옛 돌담길의 재발견<13> 전남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돌담길은 따뜻하다 초가지붕으로 다닥다닥 붙은 돌담길과 어우러진 풍경 서정적원형이 보존된 성곽, 민초의 초가, 고즈넉한 돌담 잘 보존돼사람 키보다 낮게 쌓은 강 돌담과 토석담 초가집과 어우러져자연과 조화를 이루려 노력했던 조상들의 슬기가 묻어나는 곳고향처럼 푸근한 풍경이 전남 순천의 낙안면에 있다. 낙안읍성 민속마을이 그곳이다. 성곽 길과 고즈넉한 돌담길을 걸으며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앉은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잊고 지낸 어린 날의 추억도 되살아나는 곳이다. 농촌에서도 초가집 보기 힘들어진 요즘,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이 초가집들과 어우러지는 돌담길은 참 흥미로운 볼거리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읍성이다. 전남지역, 특히 낙안은 평야가 많아 이를 노리는 왜구들의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9-07 09:04 장서 20만 권, 35년 역사의 제주도 헌책방 ‘책밭서점’ 헌책방에서 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길을 묻다 〈11〉 장서 20만 권, 35년 역사의 제주도 헌책방 ‘책밭서점’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인 책밭서점, 책의 보물창고·박물관고서적을 비롯해 1970~80년대 잡지, 베스트셀러 초판 등 수두룩책값 1000원부터 고서·희귀본의 경우 몇 백만 원 이상까지 다양기회 되면 20평 정도의 향토 자료실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꿈제주도에서 헌책방 하면 역시 제주시 이도 1동에 위치한 ‘책밭서점’을 꼽는다.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인 책밭서점은 6만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책방에 들어서자 오래된 종이 냄새가 어깨에 내려 닿는다. 빽빽이 들어차다 못해 책장 앞에까지 쌓인 책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저절로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9-05 13:30 “나무를 건드리면 동네가 망한다”는 마수리 소나무 숲 미세먼지시대 공동체의 삶과 생명의 공간이다 “나무를 건드리면 동네가 망한다”는 마수리 소나무 숲 살만한 명당, 풍수상 안정된 마을 안이 넓고 동구가 잘록한 마을마수리마을의 동구 밖 소나무 숲, 수구막이를 위해 조성된 비보림백낙헌, 150여 년 전에 사재를 털어서 마을 숲 조성에 쏟아 부어칠백의총 끼고 있어 충절의 고장 금산, 외부에 널리 알릴 수 있어충남 금산군 금성면 마수리 마수마을은 금성면의 진산인 금성산(錦城山·439m) 자락에 깃든 작은 마을이다. ‘마수리’라는 지명은 말머리를 닮은 마을의 지형으로부터 유래한다. 이밖에도 마을에는 말과 관련된 지명이 존재하는데, 마책골(마책; 말의 채찍)과 구세바위(구시; 소나 말 따위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 사진·자료=한지윤 기자·신우택 인턴기자 | 2019-09-05 11:47 인제 만해마을, 한용운의 사상 선양 위한 실천의 장 3·1운동 100주년, 만해 열반 75주년 기획<21> 인제 만해마을, 한용운의 사상 선양 위한 실천의 장 만해 한용운의 문학정신과 자유사상, 진보사상, 민족사상 선양시벽(詩壁), 작고시인 50명, 생존 시인 100명 작품 동판에 새겨만해광장, 500~600명 야외행사 할 수 있는 반원형의 열린 공간만해마을에서는 해마다 8월이면 세계적 만해축전이 열리고 있어강원도 인제 만해마을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36-5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 1만 7450㎡위에 건축 면적 2562㎡로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다. 건물들의 앞뒤에는 내린천 상류인 북천과 설악산 자락인 안산이 자리해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산을 등지고 물이 앞에 놓인 형태)의 지형이다. 만해 한용운이 ‘님의 침묵’을 탈고한 지 78년, 1944년 입적한 지 59년이 흐른 지난 2003년 여름, ‘설악산 자락의 무거운 그림자’를 헤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 기자/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9-01 09:07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산청 남사 옛담마을 돌담 옛 돌담길의 재발견<12>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산청 남사 옛담마을 돌담 돌담과 토담이 아름다운 남사예담촌, 고즈넉한 담장 한옥의 단아함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여유와 배려, 선비의 마음 가져볼 수 있어18~20세기 초의 40여 채 기와집들 황토담길 따라 미로처럼 이어져경남서부지방 양반마을의 전통적인 공간구조와 담장형식·구조 보여경남 산청군 남사면 남사리에는 지리산의 기상만큼이나 격조 높은 마을이 있다. 남사예담촌이 그곳이다. ‘예담촌’이란 ‘옛 담 마을’이란 뜻이다. 산청 단성면 소재지를 지나 지리산 천왕봉 쪽으로 굽이진 고개를 하나 넘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 1호로 선정된 남사예담촌이 나온다. 마을에 들어서자 고즈넉한 돌담길과 한옥기와집이 시작된다. 눈 닿는 곳 어디를 보아도 어깨를 맞댄 돌담길이다. 한 집의 담을 따라가면 또 다른 집의 담이 이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8-31 09:08 교육도시·책방도시, 진주 헌책방 문화적 자산 지킨다 헌책방에서 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길을 묻다 〈10〉 교육도시·책방도시, 진주 헌책방 문화적 자산 지킨다 헌책의 매력은 희귀본과 절판본, 초판본 등을 구할 수 있다는 점진주는 교육의 도시라는 명성과 책방의 도시로 이름이 높았던 곳진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끄집어낸 책방은 흔적을 지운지 오래헌책방이 문화적 자산이라는 인식을 전환할 때가 지금이 아닐까?헌책방의 가장 큰 매력은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책을 찾을 수 있다는 데 있다. 꽃은 떨어지고 사라지지만, 헌책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나는 곳이 바로 헌책방이다. 헌책방은 수집가들에게는 또 다른 보물창고다.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책이나 시집의 초판, 혹은 잡지의 창간호, 옛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8-28 17:30 대전 산디마을, 울창한 숲과 돌탑 신앙의 자연성지 미세먼지시대 공동체의 삶과 생명의 공간이다 대전 산디마을, 울창한 숲과 돌탑 신앙의 자연성지 계족산 산디마을 쭉쭉 뻗은 소나무 사이로 온갖 잡목 우거져산디마을 돌탑, 1998년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돼과거에는 마을 입구에 울창한 숲 조성, 풍수비보림 기능을 해주변 수림지와 자연경관까지도 보호되는 자연성지로서의 특성산디마을은 계족산 동북쪽에 웅크린 작은 마을이다. 산디라는 이름은 마을이 계족산 뒤편에 자리 잡고 있다는 데서 유래한다. 좁고 기다란 계족산 북쪽 골짜기는 장동에서 시작해 금강변 용호동 하용호까지 4㎞가량 이어지는데, 마을이 열두 골짜기에 자리 잡았다는데서 열두 산디로도 불린다. 징골·욕골·새골·터골·새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 사진·자료=한지윤 기자·신우택 인턴기자 | 2019-08-28 17:13 논산 석성 수탕석교, 고려 말∼조선 초의 전통양식 옛 돌다리에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찾다<6> 논산 석성 수탕석교, 고려 말∼조선 초의 전통양식 수탕석교, 미내다리·원목다리와 우리나라 전통적 돌다리 양식논산과 부여의 경계, 성동 뜰을 흐르는 석성천 가로질러 놓여‘영조 16년(1740)에 다리를 고쳐 세웠다’는 중수비(重修碑) 발견우리나라 석교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연구자료 평가되고 있어충남 논산에는 3개의 유명한 돌다리가 있다. 조선시대 충청도와 전라도를 연결했던 미내다리, 은진과 강경을 연결한 원목다리, 그리고 부여의 석성과 논산의 은진을 잇는 다리로 넓은 성동 뜰로 농사일을 나가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축조된 수탕석교(水湯石橋,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83호)가 그것이다. 미내다리와 원목다리는 미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접근성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됐지만 수탕석교는 논산 사람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한다. 수탕석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사료=김경미 기자 | 2019-08-26 09:04 보령읍성,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석성으로 쌓다 역사문화 콘텐츠가 미래의 답이다<11> 보령읍성,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석성으로 쌓다 보령이라는 지명, 고려시대 보령현부터 1000여 년의 세월 이어져고려 말 왜구 침입 대비해 쌓아… 임진왜란 거치며 대부분 파손돼보령읍성이 있는 보령시 주포면이 행정의 중심지, 대천으로 이전세종 12년 10월 축조시작 세종 12년 12월 완료한 것으로 나타나서해바다를 향해 오서산(791m)의 산세가 고개 숙이며 달려가다가 잠시 하늘로 솟구치면서 진당산(351m)을 이루고, 다시 고개를 숙여 청고을과 주포를 넘나드는 사람들에게 질재를 내어준 뒤 꿈틀거리며 배재산(250m)을 지나 서해바다 쪽으로 향한다. 풍수상 오서산과 성주산 사이 명당자리로 일컫는 땅을 혹자는 음현리의 선유골이라 해 한때는 그곳에 조상의 묘 자리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찾기도 했다고 한다. 혹자는 소양리 소릿골이 명당이라 해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8-25 09:09 첫 출가한 백담사, ‘님의 침묵’ 집필한 마음의 고향 3·1운동 100주년, 만해 열반 75주년 기획<20> 첫 출가한 백담사, ‘님의 침묵’ 집필한 마음의 고향 대청봉에서 절까지 계곡의 웅덩이가 100개나 있다고 해서 백담사만해 ‘님의 침묵’과 ‘불교 유신론’ 집필하며 독립정신 깨달은 장소1996년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만들고 1999년부터 ‘만해축전’ 개최만해마을, 만해정신 되새기는 만해 한용운의 ‘성지(聖地)’로 거듭나강원도 인제의 백담사는 피안(彼岸)의 사찰이다. 오르는 계곡은 피안의 세상을 여는 아늑한 통로다. 백담사는 또한 만해(卍海) 한용운 선사의 절이기도 하다. 깊은 인연 때문이다. 20세 때 처음 백담사를 찾은 만해 스님은 25세 때 다시 백담사에 들어와 이듬해 이곳서 출가했다.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 ~1944)의 유적지는 크게 세 곳을 꼽을 수 있다. 출생지인 충남 홍성과 처음으로 출가한 백담사, 그리고 만년을 보낸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8-24 09:02 의령 오운마을, 기와집과 어우러지는 토석담·돌담 길 옛 돌담길의 재발견<11> 의령 오운마을, 기와집과 어우러지는 토석담·돌담 길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져 밖에서는 마을이 보이지 않는 요새지형돌담과 탱자나무울타리 한옥과 오래된 큰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담 높이 2m, 폭 60cm, 길이 40cm 막돌·진흙을 섞는 전통방식막돌로 쌓을 경우 돌과 돌 사이 강회 발라서 빗물 스미지 않도록 경남 의령군 낙서면 오운마을은 낙서면 소재지에서 남서쪽으로 위치해 있다. 낙동강 남쪽자락 오지마을인 오운의 풍경에 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마을로 꼽힌다. 마을의 방향은 동남향으로 뒷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전형적인 농촌 풍경과 산촌의 풍경을 동시에 그리고 있다.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져 밖에서는 마을이 잘 보이지 않는 요새지형이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야 그제야 마을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 마을의 이름은 오은마을, 운곡마을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8-23 09:09 남포읍성, 고려 우왕 때 축조… 남포현의 치소로 삼아 역사문화 콘텐츠가 미래의 답이다<10> 남포읍성, 고려 우왕 때 축조… 남포현의 치소로 삼아 세종 때 새로운 터 잡아 현재 위치에 남포읍성 축조해 치소로 삼아기단석 10㎝정도 내밀게 놓고 부정형 할석으로 수직되게 외벽축조16세기 마량진에 진성 축조, 남포읍성은 이차적 방어선 구실을 해홍주의병, 5일간 남포읍성 치열한 전투 남포읍성 함락 홍주성 공격충청도 남포현 지역은 백제의 사포현(沙浦縣)이었는데, 신라 경덕왕 때에 남포로 지명을 고쳤다. 조선시대에는 독립된 군현이었다. 1914년에 보령에 통합됐다. 현재 충청남도 보령시의 남포면, 웅천읍, 주산면, 미산면, 성주면 일대를 관할하던 군현이었다. 지금은 남포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남포읍성은 남포면 읍내리 일대가 읍치(邑治)에 해당하는데, 현재의 남포초등학교 인근에서 옛 성곽과 관아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읍성 위에 있던 교궁(校宮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8-19 09:04 옛 돌담의 아름다움 고스란히 품은 산골의 지전마을 옛 돌담길의 재발견<10> 옛 돌담의 아름다움 고스란히 품은 산골의 지전마을 무주 지전마을, 마을 이름은 지초(芝草)가 많이 나던 곳에서 유래해옛 돌담, 노거수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품은 한적한 시골 산간마을소백산 줄기 이어지고 마을의 뒷산에서 남대천 발원해 경관을 뽐내무주구천동, 나제통문~덕유산 향적봉 25km 계곡·물길이 빚는 풍광덕유산과 금강을 끼고 있는 전북 무주는 예부터 휴양과 레저도시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사계절 넉넉한 자연이 펼쳐지는 무주에서는 다양한 풍경과 만날 수 있다. 덕유산(1614m)은 무주의 진산이다. 전북 무주와 장수, 경남 거창과 함양을 모두 품고 있는 덕유산은 이름만큼이나 넉넉한 품새와 육중한 앉음새를 지녔다. 왜군에 쫓겨 산속으로 숨어든 백성과 의병들은 덕유산을 은신처로 삼기도 했다. 역사의 굽이마다 너그러운 품을 내주던 덕유산은 기획특집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한지윤·이정아 기자 | 2019-08-17 09:08 우리나라 최초 인공연못 부여 궁남지의 ‘궁남지 다리’ 옛 돌다리에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찾다(5) 우리나라 최초 인공연못 부여 궁남지의 ‘궁남지 다리’ 궁남지는 부여 남쪽에 위치한 백제 별궁연못, 백제 무왕 때 만들어궁남지 섬에는 정자가 있고, 정자 가기 위해 돌기둥에 목조다리 놔궁남지 다리, 돌기둥 세우고 상판·난간 나무로 만든 아름다운 다리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도성’ 있던 곳, 궁원지 유적 남아부여 ‘궁남지(宮南池)’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연못 가운데 최초의 인공연못이다. 삼국사기에는 무왕 35년(634년)조에 “3월에는 궁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 리나 먼 곳에서 물을 끌어들여 못 언덕에는 수양버들을 심고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을 모방하였다”는 내용이 기획특집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사료=김경미 기자 | 2019-08-14 15:1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