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현충일추념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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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현충일추념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다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06.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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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상잔의 역사를 잊지 말게 하소서” “편히 잠드소서”

조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현충일 추념식이 지난 6일 충령사에서 거행됐다.

올해로 66회를 맞은 추념식은 전몰군경 유족회와 미망인회를 비롯해 9개 보훈단체장과 각 기관 단체장, 관내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오전 9시 40분 식전공연 후 사회자의 개식선언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로 본격적인 본행사가 시작됐다.

오전 10시에는 사이렌 소리와 국군 장병들의 조총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다.

이후 헌화와 분향, 홍성군수의 추념사, 전몰군경유족회 홍성군지회장의 추도사, 시 낭송가의 헌시 낭독과 홍성군립합창단원의 현충일 노래를 경청하는 순으로 추념식이 진행됐다.

김석환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헌신과 염원을 가슴 깊이 새겨 보답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보상과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 가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광희 지회장은 “꽃다운 젊음을 버리고 산화해 잠들어 계신 순국선열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은 호국영령의 헌신위에 마련됐다”면서 “동족상잔의 역사를 잊지 말게 하소서, 편히 잠드소서”라는 말로 추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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