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렵다고 꿈과 희망 잃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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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어렵다고 꿈과 희망 잃지 말길”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10.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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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내장학회, 13번째 사랑의 장학금 전달


너른내장학회(이사장 편기범)는 지난 15일 광천 현대예식장에서 학교생활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군내 학생 67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67명의 학생들과 홍성교육지원청 임병익 교육장을 비롯한 학교장 및 교사,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군내 각 기관단체장과 지역민· 외부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군내 학교장과 광천읍이장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장학회 이사회 심사를 거쳤다. 이를 통해 어려운 생활여건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군내 학생 67명을 선발, 총 321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편기범 이사장은 “장학금은 그저 주는 것이 아니라 빌려주는 것”이라며 “지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나중에 큰 사람이 되어 더 어려운 학생들에게 갚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도 생활형편은 어렵지만 삐뚤어지지 않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이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그동안 편기범 회장 혼자 장학금을 준비해 수여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너른내 즉, 넓게 퍼져 나간다는 뜻을 살리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동생 편사범(2011 국민이 뽑은 사회봉사부문 정부포상 국민총리수상자) 씨도 함께 동참해 더 큰 의미를 남겼다.

한편 너른내장학회는 지난 1979년부터 광동초등학교에 작은 나눔을 계속해온 편기범 이사장을 주축으로 지난 2000년 11월에 설립됐다. 이후 어려운 생활의 학생 670여명에게 13년간 지속적으로 총 3억3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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