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학생 20명, 홍주고등학교서 나눔교실 운영”
상태바
“서울대학교 학생 20명, 홍주고등학교서 나눔교실 운영”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8.31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교육자료 직접 제작
대학 학과별 학습법 제공

 

홍주고등학교(교장 유영석)에서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총 6일 동안 열린 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의 ‘나눔교실’이 참가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

‘나눔교실’은 서울대학교 나눔실천단 학생 20명이 학교에 상주하면서 학교의 요구와 환경에 맞춰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프로그램 기획 당시부터 많은 성과를 기대하게 했다. 

‘나눔교실’은 학과별로 효과적인 학습법을 제공해 학습 의지를 고취하고,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시야를 확장시키고자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생들의 자아정체성 형성과 올바른 인생관을 정립하고, 학생들에게 목표에 따른 성취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학생들과의 개인 상담을 통해 입시, 대학 생활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장예리(서울대 심리학과) ‘나눔교실’ 팀장에 따르면 “홍주고와 나누미들의 특별한 인연을 위해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약 6주 동안 매주 회의를 하면서 나눔교실의 프로그램을 구상했고, 필요한 교육 자료들을 직접 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나눔교실’에서는 홍주고 학생 49명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별 공부법 △진로 상담 △면접 △학과박람회 △비교과 활동 관리 △체육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홍주고 이경찬(2학년) 학생은 “막연하게만 느껴진 나의 진로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생활기록부 관리에 대해 조언 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으며, 홍주고 황성헌(1학년) 학생도 “나의 희망 진로는 의예과에 진학해 의사가 되는 것인데, 같은 학과에 재학 중인 나누미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들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눔교실을 이끈 김 별 서울대 수학교육과 학생은 “학생들이 흐트러짐 없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모습들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나눔 교실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