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히메대학교-홍주고등학교, 교류활동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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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히메대학교-홍주고등학교, 교류활동 가져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9.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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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대상지
홍주고등학교를 방문한 일본 손님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홍주고등학교(교장 유영석)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유영석 교장과의 친분으로 매년 예산군을 찾았던 일본의 에히메대학에서 평화학을 가르치고 있는 와다 토시히로(和田聰宏) 교수가 5년 만에 방한하며 유 교장을 만나기 위해 홍주고를 방문한 것.

와다 토시히로 교수는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2명과 한·일 문화교류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인 2명 등과 함께 지난 15일 홍주고등학교에 방문해 서로 선물을 교환하는 등 교류활동을 가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홍주고등학교 임원재 일본어 교사의 통역과 안내를 받으며, 함께 학교를 둘러보고 재학생이 직접 제작한 학교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일본 학생들은 함께 학교 급식도 체험하고 미술 수업과 음악 수업에 활동에 직접 하기도 했다.

일본 문화와 일본어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1학년 임 모 학생은 “평소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익힌 일본어로 실제로 의사소통을 하게 돼 설렌 순간이었다”며 일본 학생들이 말을 할 때마다 학급의 친구들을 위해 통역을 해 주기도 했으며, 학생 모두가 함께 즐겁게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날 홍주고를 방문한 일본 학생들은 홈스테이 가정에서 하루를 머물면서 우리나라 가정의 모습과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서로 간의 문화 차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유영석 홍주고등학교장은 “지난 7월 홍성·예산이 교육부의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것과 발맞춰 이번 교류활동이 학생들에게 양국 간의 문화 차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펼쳐주는 시작이며 민간외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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