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자살 예방 멘토 역량 강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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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자살 예방 멘토 역량 강화 교육 실시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4.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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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생명 존중 문화 확산 앞장

홍성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지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자살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자살 예방 멘토들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2024년 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1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민관기관 소속 멘토 200명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했다.<사진>

2019년부터 시작된 자살예방 멘토링 사업은 지역사회의 우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19개 비영리 민간 사회복지기관의 멘토 380명이 우울 고위험군 멘티 661명과 1:1로 연결돼, 주 1회 방문 또는 주 2회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멘티들에게 안부 확인·말벗 서비스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교육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조영미 팀장의 생명지킴이 강의로 시작됐다. 교육에는 핸드폰 ‘잇길’ 앱 사용 방법, 상담일지 작성 방법 등 멘토링 활동에 필요한 실무적 내용과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가 포함됐다.

또한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돼 멘토들이 실제 상황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정식 군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멘토들의 역량이 더욱 강화돼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인 멘토링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이 노인 고독감 해소·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김 보건소장은 “멘토링 사업을 통해 자살 예방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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