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 잃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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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 잃지 말길"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10.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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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내장학회, 67명에 14번째 사랑의 장학금 전달

▲ 편기범 이사장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 중이다.

너른내장학회는 지난 14일 광천읍 현대예식장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르게 생활하는 관내 학생 67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67명의 학생들과 임병익 교육장, 염창선 부군수 등 관내 각 기관단체장과 지역민· 외부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관내 학교장과 광천읍이장협의회, 장학회 이사진의 추천을 받아 장학회 이사회 심사를 거쳤다. 이를 통해 어려운 생활여건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관내 초·중·고 학생 67명을 선발해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60만원 등 29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함경남도 이원군 장학회에 200만원, 광천중학교 총동창회에 600만원을 기부해 총 37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편기범 이사장은 "장학금은 아무조건 없이 주는 것이 아니라 빌려주는 것"이라며 "지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나중에 큰 사람이 되어 더 어려운 학생들에게 갚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르게 자라는 여러분이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너른내장학회는 지난 1979년부터 광동초등학교에서 나눔을 시작한 이래 편기범 이사장을 주축으로 지난 2000년 11월에 설립됐다. 장학회는 창립 이후 어려운 생활을 하는 학생 710여명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올해까지 총 3억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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