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 선발제도 대대적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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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 선발제도 대대적 손질
  • 김현선 기자
  • 승인 2014.06.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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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평가 중점 전형… 획일적 학교평가도 폐지

충남도내 각 학교에 대한 획일적 학교평가가 폐지되고, 인사비리 등의 잡음을 일으켜온 장학사 선발제도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권혁운 충남교육감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9일 인수위 중간 브리핑을 갖고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당선자의 정책 방향을 밝혔다. 인수위는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교평가를 폐지하고 각 학교단위의 자체 평가로 바꾸기로 했다. 평가 내용도 교육부의 평가 지표에 맞춘 실적위주에서 학교 교육과정중심으로 점검하고 3년 주기의 컨설팅 평가로 전환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 실시하는 교육청 주관의 학교평가는 실적위주의 평가로 흐르다보니 그에 따른 잡무와 전시행정 등 비교육적 요소가 많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장학사(교육전문직) 선발, 초빙형 교장공모제, 시군교육장 임명 등 교원인사제도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메스가 가해진다. 특히 인사 비리의 주범으로 불리며 현재 도교육감 구속을 가져온 장학사 선발방식이 대폭 변경된다. 장학사 선발에 있어 교감이상 응시비율을 높이고 평교사 대상 장학사 공모제 등을 추진한다. 또 선발 과정에서 지필평가를 줄이고 역량평가 중심의 전형을 도입하는 등 과당경쟁을 줄이는 방식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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