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생생한 군민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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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생생한 군민 목소리 듣는다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1.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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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016년 마을단위 민생현장 방문

김석환 군수가 지난 11일 홍성읍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구항면까지 관내 11개 읍·면 22개 마을을 찾아 주민과 대화를 나눈다.
김 군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군민들의 행정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재정자립도 향상 및 군청사이전, 홍주천년 맞이 등 임기내 홍주시 승격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지역의 작은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읍·면당 오전, 오후 1개 마을씩 2개 마을을 방문한다. 김 군수는 면단위 숙원사업에 대해서는 각 지역의 읍·면장을 통해 건의를 받은 만큼 마을 방문을 통해 군정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으며 실질적인 민심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본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방문한 홍성읍, 광천읍, 홍북면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김 군수의 답변을 정리했다.<편집자 주>

 

<홍성읍 월산2리>
“백월산 주차장 등 편의시설 조성 필요”

해돋이 행사 예산 증원 및 도시계획도로 진행상황 설명 등

김석환 군수는 지난 11일 민생현장 방문 첫 방문지인 홍성읍 월산2리를 찾았다. 월산2리는 홍성의 진산인 백월산 아래에 자리 잡은 마을로 매년 새해 첫날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는 마을이다. 해맞이 행사와 관련해 예산지원 및 등산객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 등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환진 씨는 “마을에서 개최하는 해돋이 행사를 비롯해 백월산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주차장과, 쉼터, 화장실, 약수터 등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한데 외부 관광객들에게 홍성의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도 편의시설이 조성되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우범 씨는 “올해 해돋이 행사를 준비하며 군으로부터 400만원을 지원 받았는데 매년 해돋이 행사에 참여하는 군민과 관광객이 늘어 현재 예산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매년 해돋이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매년 예산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해돋이 행사 예산 확충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답했지만 편의시설 조성에는 신중한 뜻을 보였다. 김 군수는 “해돋이 행사 때문에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을 만드는 것은 힘들다”며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은 관리되지 않으면 흉물이 될 수 있다”고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수년째 진척이 없는 숙원사업에 대한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요구도 이어졌다. 장동면 이장은 “농어촌공사와 월산2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계획이 잡혀있는데 추진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군수 공약사항인 북부순환도로의 진행상황도 알고 싶다”며 설명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도시계획도로는 600m를 연결하는데 총 3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절반가량 보상을 마쳤고 빠른 시일 내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부순환도로는 군도 빨리하고 싶으나 비용대비편익(B/C)가 나오지 않아 내포신도시가 활성화되 교통수요가 증가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장두진 씨가 홍성의 특산물 발굴·육성 및 로컬푸드 활성화, 지역농산물 유통센터 설립 등을, 이춘상 씨가 풍농주유소부터 홍주요양병원까지 인도개설 및 흉물이된 마을진입 굴다리 철거 등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친환경농정기획단을 만들어 군의 농정을 기획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센터를 군직영으로 운영해 지역 생산 농축산물을 학교 급식으로 공급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사례”라고 소개했다.서용덕 기자

<홍성읍 옥암3리>
“도시개발사업으로 불편해진 마을진입로 개선되야”

옥암지구도시개발사업 관련 건의 및 출소자교육시설 등 이슈

홍성읍 옥암3리는 지난 2014년 1월 착공한 옥암지구도시개발사업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와 관련된 건의가 주를 이뤘다. 이성만 씨는 “옥암지구 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으나 당초 예정된 공동주택은 착공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군의 계획을 알고 싶다”고 사업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어 “우리마을은 예부터 홍성천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마을이 구분됐는데 아랫마을의 경우 도시개발사업 이후 홍성천을 건너는 다리가 철거돼 과거보다 마을 진출입이 불편해졌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공동주택은 사업자가 당초 공동주택을 짓겠다며 공동주택지구를 구입하겠다고 하고서는 이제 와서 금액을 깎아달라고 하고 있어서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을 진출입로에 대해서는 도시건축과 정희채 도시개발팀장이 대신 설명했다.

정 팀장은 “교량철거 후 현재는 서울파크 인근에 보행자 전용도로를 개설하고 있으며 차후 차량도 진출입할 수 있게 변경하면 주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수도, 도시가스 등 기반 시설에 관한 건의와 문의도 이어졌다. 원동진 씨는 “도시개발사업 지역에는 전기와 수도를 집 앞까지 그냥 매설해 주는 것으로 아는데 도시가스의 경우 시설분담금은 어떻게 처리되냐”고 질문했다. 김태수 이장은 “도시개발사업 지역 대상이 아닌 충서로 1301번길 넘어서 있는 주택에는 상수도 공급이 안 되고 있다”며 “지하수가 오염되어 마시기 힘든데다 수량도 충분하지 않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도시가스는 군에서 하는 사업이 아닌 도시가스 회사에서 하는 것이라 분담금이 발생한다”며 “군에서는 ‘홍성군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통해 가구당 100만원 범위 안에서 지원하고 있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수도 공급은 실무자의 현장방문을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보호복지공단의 출소자기술교육시설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원동진 씨는 “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출소자교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옥암리 토지를 매입한다는 정보가 있는데 이것이 어떠한 시설인지 어떻게 추진되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죄 값을 다 치룬 사람들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에서 기술교육을 시켜주는 기관”이라며 “당초 법무보호복지공단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출소자기술교육시설이 들어오는 것이라 속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월산리 주민들이 싫어해 사업 추진이 어렵자 공단에서 여기저기 대체부지를 알아보고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천읍 덕정마을>
“마을 진입로 확·포장 해 달라”

경작로·팔각정·소공원 설치 등 요청

광천읍에서는 덕정마을과 상옹마을이 민생현장 방문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석환 군수는 지난 12일 광천읍을 방문했다. 광천읍사무소를 찾은 김 군수는 직원 및 기관단체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덕정마을로 이동했다. 덕정마을회관에는 홍영표 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50여 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마을 주민들은 숙원사업을 비롯해 각종 사항을 건의 및 질의했다.

주민들은 먼저 협소한 마을 진입로에 대한 확포장을 요청했다. 신촌건널목 맞은편에 위치한 마을 진입로가 좁다보니 차가 양쪽에서 와 맞닥뜨리면 피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구간을 확·포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올해 예산은 이미 확정이 된 만큼 급한 것은 추경에 편성토록 하고 그 외의 것은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주민들은 마을에 위치한 수 만 평의 밭에 경작로가 없어 경운기나 트랙터가 진입하기 위해 밭을 밟을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설명하며 경작로를 내 달라고 요청했다. 김 군수는 농작로는 농사짓는 분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군에서 땅을 구입할 수는 없다며 마을에서 땅을 마련하고 농작로 구간을 정해 표시해놓으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마을 주민들은 대관정이 하나 있는데, 논농사를 짓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마을에 농업용수를 위한 관정을 추가로 개발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군에서도 식수와 농업용수 활용을 위한 관정에 관심을 두고 개발에 힘썼는데 올해도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임을 밝히며, 건설교통과에서 신청 공문이 내려올 경우 광천읍장이 덕정마을을 명단에 꼭 넣어달라고 당부했다. 마을 주민들은 여름철 휴식을 위해 회관 앞에 팔각정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러나 김 군수는 팔각정 설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팔각정은 여름철 그늘막이 되지 못해 더위를 피하기가 어려워 사실상 회관 이용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관리가 잘 되지만 금방 먼지가 쌓이고 더러워져 흉물이 된다는 것도 반대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주민들은 마을회관 주변 소공원 조성과 홍성읍 하상주차장 요금제 폐지에 대한 의견 등을 개진했으며 김 군수는 소공원은 광천읍과 협의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고, 홍성읍 하상주차장은 요금을 징수하지 않을 경우 고정 주차되는 차량이 많아져 어렵다고 답했다.장윤수 기자

<광천읍 상옹마을>
“숙원사업인 마을회관 건립해 달라”

관정개발·버스 정류장·보강공사 등 요청

김석환 군수는 덕정마을에 이어 상옹마을을 찾았다. 상옹마을은 현재 마을회관이 없는 관계로 광천제일침례교회에서 민생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이날 상옹마을에서는 최봉수 이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상옹마을 주민들은 숙원사업으로 마을회관 겸 노인회관 건립을 건의했다. 상옹마을은 하옹마을과 분구된 이후 회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 군수는 회관의 용도를 마을회관으로 하면 냉난방비 지원이 되지 않는 만큼 노인회관 명목으로 건립해야 하며, 마을에서 대지를 확보해 놓으면 추경 예산에 편성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최근 지속되는 물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로, 마을에 관정개발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현재 상수도관에 물을 보충한 상태이며, 누수현상의 심각성이 부각돼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히며 너무 염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상옹마을에서 광천읍내까지의 거리는 2km인데 현재 버스승강장이 설치돼 있지 않다. 주민들은 어르신들이 병원 등을 오갈 때 어려움이 많다며 승강장 설치를 요청했다. 김 군수는 실무자들이 어느 자리에 설치할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뒤, 빠른 시일 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현재 상옹마을이 동산 아래에 위치해 있고, 8개의 새우젓토굴이 자리하고 있는데, 비가 오면 토사가 쏟아져 내려 주택 붕괴 위험이 높은 만큼 재해위험지구 지정을 통해 보강공사를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군수는 옹암권은 이미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붕괴위험 지역에 대한 보상과 보강공사를 진행 중임을 밝히고, 누락된 곳이 있다면 추가로 지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현장 방문을 위해 장소를 제공한 광천제일침례교회 000 담임목사는 현재 상옹마을은 노인인구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대학과 무료급식을 2년 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고 밝히며, 당 사업에 대한 군의 후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현재 읍사무소에서 광천노인대학을 운영 중임을 밝히며 광천뿐만 아니라 홍동, 장곡, 은하, 결성면에서도 찾아오고 있는데 이곳만 지원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김 군수는 무료급식을 위한 점심식대만이라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건립 예정중인 마을회관 겸 노인회관을 다용도 건물로 사용하기 위해 예산의 추가적 지원을 요청했으나, 김 군수는 형평성에 어긋나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김 군수는 현재 광천김·토굴새우젓축제가 광천시장과 옹암포에서 번갈아 진행 중임을 강조하며, 상인들이 한 마음으로 뭉치고 축제에 임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축제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윤수 기자
 

<홍북면 서력마을>
“서해안전철로 헐리는 건물 신축 신고제로…”

서해안복선전철 편입지역 문제 및 농로포장 등 건의

홍북면 내덕리 서력마을은 농가 등 마을 일부가 서해안복선전철사업 대상부지에 포함돼 이와 관련된 민원이 주류를 이뤘다. 김석환 군수는 지난 12일 전북 김제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구제역으로 인해 걱정이 크다”며 “군은 구제역 차단방역을 한층 강화해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기호 노인회장은 “서해안 복선전철사업 대상부지에 포함되어 헐리게 되는 가구가 7가구, 축사가 3동”이라며 “집과 축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 신축해야 하는데 건축 및 관정허가를 허가가 아닌 신고로 바꿔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법령에 어길 수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김 군수는 “법령과 관련된 사항이라 허가를 신고사항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축 및 관정 허가를 내면 적극적으로 알아 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제안했다.

김기덕 씨는 “내덕리 710-1번지 일원은 1988년 농지정리 이후 지금까지도 농로 포장이 되지 않은데다 용·배수로에 토사가 쌓여 경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말로만 들어서는 상황을 알 수 없으니 담당자에게 현장을 방문해 확인 후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순 부녀회장은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했다. 최 부녀회장은 “마을에 55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주변으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정자와 야외 운동기구가 설치 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 군수는 “각 마을에 정자를 보면 만들어 놓은 뒤에 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는 마을이 많아 관리를 잘하는 것아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기구는 사업비 내에서 필요한 기구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력마을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김 군수는 “홍성역을 도청역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며 “군 관할이 아닌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 등에 서면으로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
 

<홍북면 택리마을>
“마을안길·농로 등 정비 필요”

버스정류장 설치·성삼문 생가지 복원 등 건의

홍북면 석택리 택리마을은 예산군 삽교읍 수촌리와 맞닿은 지역으로 마을안길과 농로 포장 등의 민원이 주류를 이뤘다. 박만기 이장은 “마을 상수도 공사를 하면서 마을안길 가운데를 절단해 공사를 했는데 이후 공사구간을 제대로 다지지 않고 콘크리트를 덮어 씌워 도로에 균열이가고 침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보수를 요청했다. 이어 “마을에서 예산군으로 가는 경사가 심한 도로가 있는데 도로 노면이 갈라지고 떨어져 엉망이 돼서 보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구제역 매몰지역에 지하수 오염으로 상수도를 많이 도입하며 각지에 공사가 됐는데 유사한 민원이 많아 부실공사 한 업체는 공사를 주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구간이 1750m 정도로 범위가 많아 한 번에 모두 보수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고 말했다. 박석기 씨는 “마을 농지가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있어 다른 마을과 달리 용·배수로 및 농로 정비가 제대로 안 돼 있다”며 농로포장을 요구했으며, 인근 노은리에 위치한 성삼문 선생 생가지 발굴 및 보전사업 등을 건의했다. 김준환 씨는 운동기구 설치 및 내포신도시 진입도로를 건설하며 끊긴 택리마을과 석교마을을 왕래하던 길을 복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김 군수는 “농로포장과 도로 복원 등은 담당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성삼문 선생 생가지에 대해서는 고증할 자료가 없어 복원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고증 문제로 복원은 어렵지만 성삼문 선생이 태어난 곳이라는 말이 전해내려 온다는 안내판 정도는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환 씨는 “버스를 타면 마을을 지나서 있는 석택리삼거리에 대한 안내방송은 나오는데 정작 정류장이 없어 멈추지는 않는다”며 “정류장이 없어 윗동네 주민들은 마을정류장까지 걸어오는 불편함이 있어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옥식 씨는 “농협군지부 앞 버스정류장 등 홍성읍내 버스정류장을 보면 지붕만 있고 벽이 없어 비바람을 전부 맞아야 하는데 이를 피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석택리삼거리 버스정류장은 규정에 따라 가능성 여부를 검토해 보겠으며, 버스승강장 문제는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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