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 그 날의 함성 홍성에 울려 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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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 그 날의 함성 홍성에 울려 퍼지다!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3.0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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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특집

홍성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일 홍성군청에서 홍성전통시장까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기념식은 3·1운동 영상 관람, 3·1운동유공단체 표창, 홍성연극협회의 ‘1919. 그날의 함성’ 공연, 군립합창단의 압록강 행진곡과 독립군가 공연 등에 이어 3·1운동 만세거리행진이 이어졌다.

홍성군청에서 출발한 약 1000여 명의 군민들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기도 했다. 이어 조양문과 제일은행 사거리에서는 3·1운동 만세 재현과 플래시몹이 진행되며 함께 만세를 불렀다. 이날 플래시몹은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청로회, 홍성군어린이집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홍성전통시장에서는 일제강점기 금지곡 공연과 3·1운동 만세삼창이 진행됐다.

김석환 군수는 “3·1운동이 나라와 민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겨레의 화합과 결속을 이끌었듯이 오늘 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뜻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군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청후정에 설치된 대형태극기에 주민과 학생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홍성연극협회의 ‘1919. 그날의 함성’ 연극 공연 모습.
홍성군민들이 만세삼창을 부르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3·1운동 플래시몹에 참여한 주민들의 모습에서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 보게 된다.
조양문과 제일은행 사거리 일대에 모인 어린이와 주민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작은 인터뷰

청운대학교 지금곡 밴드
청운대학교 지금곡 밴드는 보컬 김보라, 조성현, 기타 최재호, 베이스기타 유재열, 드럼 한예인, 키보드 정성은 등으로 구성된 밴드다. 청운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지금곡 밴드는 지난 2016년 홍성역사인물축제에 뮤지컬을 시작하면서 밴드활동을 시작했다.

유재열 단장은 “박정희 시대 금지곡들을 편곡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형식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며 “금지곡을 찾아보면서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날 지금곡 밴드는 ‘새야새야 파랑새야’, ‘봉선화’, ‘눈물젖은 두만강’, ‘애수의 소야곡’, ‘광야에서’, ‘바위처럼’, ‘독립군 아리랑’, ‘독립군 애국가’ 등의 금지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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