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이전 신도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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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이전 신도시 어떻게...
  • 한관우 편집국장
  • 승인 2009.06.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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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이완구 충남도지사
지난 1989년 대전광역시 분리 이후 오랫동안 200만 충남도민의 숙원이었던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 기공식이 16일 오후 2시 신도시 개발구역내 행정타운 예정지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 2월 충남도청이전 예정지 지정이후 2008년 2월 제정된 도청이전특별법을 근간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사업은 인근 홍성예산군과 현지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이 진행돼 지난 3월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착수하게 됐다. 본지는 창간일을 16일 충남도청 신도시건설의 첫 삽을 뜨는 역사적인 시점으로 정하고 창간특집으로 이완구 충남지사로부터 신도시 건설에 따른 전반적인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및 청사 기공식이 16일 진행된다. 신도시건설 기공식의 의미와 기대효과, 앞으로 로드맵은 

이번 기공식은 전 충남도민의 기대와 참여를 모아 대전의 품을 벗어나 충남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환황해권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의 대장정을 이루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본 행사의 절정을 이룰 합토식을 통해 도내 16개 시군의 흙을 담아 전 도민이 성공적인 신도시 건설을 기원함으로써, 신도시가 도민의 화합과 각 시군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선도하여 국토의 중추적 거점이 되는 핵심 사업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계획이다. 

따라서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2012년이면 충남의 광역행정시대가 새롭게 열리게 되며 도청을 찾는 도민들의 대전방문이 홍성예산 방문으로 바뀌게 되어 생활권 형성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20년이면 충남도의 문화, 의료, 교육, 행정, 교통기능이 통합적으로 지원되어 거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이와 같은 대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크게 2단계로 나누어 첫 번째 조성단계에서는 2009~2015년까지 도청 및 유관기관 이전으로 행정중심지구와 주거상업용지를 집중 개발함으로써 목표 인구의 절반인 5만 명을 유입하도록 하고, 두 번째 발전단계에서는 2016~2020년까지 도청 및 유관기관의 조기정착 유도와 함께 대학 및 산업단지 등을 유치하여 도시 자족기능을 확충함으로써, 인구 5만 명을 추가 유입토록 해 신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에 따른 개발계획의 특징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해 달라 

충남도청이전 신도시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521㎡(301만평)의 면적에 계획인구 10만 명(3만8500세대)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020까지로 총사업비 1조 985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가 각 지역을 나눠 개발하게 된다. 개발컨셉은 '충남의 신 성장동력 창출 및 균형발전 거점도시'다. 

한편 충남도청신도시 건설의 특화방안으로는 △도시가 숲이 되는 'GREEN CITY(그린 시티)' △자연이 에너지가 되는 '탄소중립도시' △쾌적한 도시환경을 창출하는 '5무(無)도시' △자전거 이용이 자유로운 '자전거 천국도시'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공디자인도시' △교육경쟁력이 확보되는 '교육특화 도시'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안전도시' △지역정체성이 살아 숨쉬는 '창조도시'를 추구할 계획이다.
 
특화방안별로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도시가 숲이 되는 'GREEN CITY(그린 시티)'를 위해 원지형(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부지조성과 용봉산과 수암산의 녹지를 5개의 하천축과 연계하여 도시내부까지 연결함으로써 녹지율이 50%이상이 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결국 공원․녹지 26%, 골프장 및 체육시설 6%, 공공청사 및 공동주택 녹화 18%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으로 △자연이 에너지가 되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태양열, 태양광, 지열, RDF 등)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탄소정화기능이 배가 되도록 도시전체가 녹지로 연결되는 그린네트워크(공원, 단지녹화, 수순환체계 형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청이전 신도시를 △쾌적한 도시환경을 창출하는 '5무(無)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5무란 전신주, 육교, 쓰레기, 담장, 입식광고판이 없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전신주와 쓰레기처리시설 지하화하고, 가급적 육교 설치를 지양할 계획이다. 다만 담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담을 수목으로 조성 등 자연친화 도시로 건설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한편 신도시를 △자전거 이용이 자유로운 '자전거 천국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신도시 전체를 20분 이내에 자전거 통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28개 노선 70.1km (전용자전거도로 8개 노선 22.9km)를 자전거도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도시 내 교통수송 분담율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이 2.4%이며, 상주시 18.6%, 세종시 20% 등이다. 

또한 도청신도시 전체를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공디자인도시'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의 기조하에 가로등, 쉘터, 가로시설물, 보도, 광고물 등에 공공디자인을 도입해 간결하면서도 정결한 도시이미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조해 국내 최고의 공공디자인 도시로 조성할 것이다.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도청신도시의 성공요건은 △교육경쟁력이 확보되는 '교육특화 도시'로의 건설이다. 교육특구로 지정하여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명문 사립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성화대학 및 연합대학 설립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안전한 도시' 건설이다. 장애인 및 노약자가 일상생활에 장애를 느끼지 못하는 무장애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질병, 화재, 도난사건 발생시 119신고와 동시에 원스톱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 가능한 U-City(유-시티) 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주요지점에 CCTV를 설치하여 완벽한 치안이 이루어지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도청신도시를 △지역정체성이 살아 숨쉬는 '창조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정타운을 지역정체성이 창출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이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16개 지자체를 상징할 수 있도록 테마광장 등의 조성계획과 구상을 갖고 있다.


도청신도시 및 청사건립에 따른 국비지원 현황 및 앞으로의 재원확보 방안은
 

도청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은 재원의 확보와 민간부문의 투자유치를 얼마나 하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다. 먼저,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투자를 선호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현재 여러 전문가그룹의 자문을 받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일부 사업은 진행 중에 있다. 

재원 관계는 순수 민간부문을 제외하고 총 2조 679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중 충남개발공사,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시행 3사에서 부담하는 보상비, 공사비 등이 1조 9859억 원인데, 보상비는 일부 재결이 진행 중인 사항을 제외하고는 지급이 완료됐으며, 공사는 16일 기공식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국도비 등 공공부문의 재원이 69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없어 고민을 많이 했다. 먼저 우리와 같이 도청을 이전할 계획인 경상북도지사에게 상호 공조할 것을 제안해서 협조체제를 마련하고, 정치권과 중앙정부를 끈질기게 설득 지난해 3월 28일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국비의 지원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도민들의 성원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됐다. 

그 결과 2009년도 1차 연도 사업비로 도청 청사건립비 100억 원, 진입도로 개설비 50억 원, 생태하천조성 16억 원 등 총 16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현재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조성, 상수도간선관로 사업 에너지관련 사업비 등 신도시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과 공익시설 건립에 필요한 국비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를 상대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도청신도시 이전을 희망하는 유관단체 현황과 현재 진행상황, 앞으로의 전망은 

그동안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유관기관 176개(기관 68, 단체 108)를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이전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충남도교육청, 충남경찰청, 농협, 건양대학병원 등 136개(기관 52, 단체 84) 기관․단체가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우선, 행정타운에 입주할 도청(도의회 포함), 충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포함) 충남경찰청 등 3개 기관은 2012년 말까지 󰡐도청 청사와 동시이전을 위한 MOU󰡑르 체결키로 실무협의회에서 합의했다. 아울러, 비즈니스파크에 입주하는 공공기관과는 6월 중에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획지 규모, 위치 선정, 예산확보 시기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중으로 예정하고 있는 분양가 확정 이후에는 유관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합동 초청 설명회를 개최하여 토지 분양계획 홍보와 함께 이전기관․단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여 2012말 도청 청사와 함께 최대한 많은 기관․단체가 동시에 이전토록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할 계획이다.

도청신도시 교육기관 유치계획, 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진행상황과 앞으로 계획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도청이전신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교육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홍성․예산군을 󰡐충남, 홍성․예산 국제문화 교육특구󰡑로 지정(2008. 12. 31) 받았다. 따라서 올해부터 홍성․예산군 원도심의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1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한 평생학습 강화, 방과 후 학교 운영, 전문계고의 특성화고 지정 운영 등 5개 분야 사업이 홍성․예산군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13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은 도청신도시가 빠른 시일 내에 인구유입을 통한 정주도시로 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학교 설립, 국제문화체험센터 및 외국어 학당 운영 등을 통해 특성화된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청신도시 대학유치를 위한 선정대학 상황 및 복합캠퍼스 등의 추진 일정은 

도청신도시에 명문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2일 '서울소재 대학 기획처장 초청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 했으나 아쉽게도 아직까지 수도권 대학 중 입주를 희망하는 대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충청권 대학을 대상으로 '복합캠퍼스'설립 의향을 조사한 결과, 13개 대학(4년제 11개 대학, 2년제 2개 대학)이 신청을 한 상태다. 4년제 대학은 공주대, 단국대, 선문대, 순천향대, 우송대, 청운대, 충남대, 한민대, 한서대, 호서대, 홍익대 등이며, 2년제 대학은 청양대와 혜전대 등이다.
 
그동안 '복합캠퍼스'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을 통해 창립총회 개최했고, 서면평가를 위해 '대학설립세부계획서'를 작성 지침을 마련 중에 있다. 앞으로 신청 대학들로부터 세부계획서를 접수 받아 평가한 후 다 득점 한 6~7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2012년부터 학력인구 감소에 따라 정부에서 국․사립 대학 모두 구조조정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 중에 있고, 도청신도시의 토지 분양도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 시기 조정 등이 필요해 복합적으로 고려해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도청신도시 조성에 따른 에너지효율 극대화 방안 및 공공디자인 추진계획 등은
 
도청이전 신도시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 방안은 우선 도청이전 신도시를 에너지 저소비형 시범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결국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배출 Zero화 지향 시범도시로 조성할 것이다. 에너지 절감목표는 37.2%로 신재생에너지(10.4%), 집단에너지(10.6%), 고효율기자재사용(16.2%)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도입되는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발전, RDF생산시설과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이 있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자급율 70%를 목표로 한 에너지 시범마을 136세대(4만5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난방공급을 위한 집단에너지 도입을 위한 민자유치(약 4000억 원)를 위해 지난 2월 12일자로 지식경제부에서 사업자 모집공고를 했다. 또한, 도청이전 신도시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녹색교통인 자전거도로 28개 노선 70㎞를 구축하고, 도시교통 수송 분담 목표를 30% 달성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자전거 도로율이 전국 2.4%다. 경북 상주시가 18.6%, 세종시가 20%정도다. 

다음으로 열섬화 예방을 위해 도시가 숲이 되는 그린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48개소(123ha), 안면송 숲, 생태습지 조성 등 녹지율을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도청이전 신도시를 전국최고의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로 만들어 에너지 절약을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한편 도청이전 신도시를 충청인의 긍지와 문화가 녹아있고 친환경적이면서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의 핵심이 바로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디자인자문단 및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평가위원회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품격 높은 공공디자인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도청이전 신도시를 다른 신도시와 차별화된 공공디자인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및 옥외광고물에 대한 디자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월 9일 충남도와 한국디자인진흥원간 MOU체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7월 21일에는 지식경제부(한국디자인진흥원)가 주관한 공공디자인개발 사업에 응모․선정돼 충남도와 진흥원간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Culture Belt(컬쳐 벨트)형 충남도청 신도시의 쉘터(승강장), 벤치, 가로등, 안내사인, 자전거보관대, 옥외광고물 등 공공디자인 개발을 위한 예산도 2억8000만 원(국비지원금 1억9000만 원, 도비 9000만 원)확보했다. 도청이전 신도시를 옥외광고물 특정지역으로 지정, 원색의 현란하고 무분별한 광고물 설치를 제한하고 입체문자 형태의 심플하면서도 아름답고 정보전달력이 뛰어난 옥외광고물이 설치되도록 할 예정이다.
결국 충남도청 이전신도시에 설치되는 각종 공공시설물 및 공공건축물, 옥외광고물 등이 조화를 이룬 살고 싶고, 걷고 싶은 명품디자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청신도시 광역상수도 추진계획 및 국비 등의 예산확보 상황은 

도청이전 신도시 지역에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코자 '수도정비기본계획(안)'을 수립 도청 이전예정지 지정(2006년) 당시 보령댐에서 용수를 전량 공급받기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 한바있다. 하지만 2009년 현재 보령댐의 물 부족현상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중앙부처와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2015년까지는 보령댐 계통의 기존 광역송수관로로 임시공급하고, 2015년 이후에는 현재 국토부에서 변경 추진 중인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 수도정비기본계획󰡑에서 검토하여 대청댐계통에서 용수를 공급할 계획으로 도청이전 신도시지역 수도정비기본계획(안) 승인을 협의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보령댐계통 홍성가압장에서 도청이전 신도시 분기점까지 12.34㎞의 사업비 약 320억 원의 광역상수관로 (1000mm) 설치사업은 올해 12월 󰡐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 수도정비기본계획󰡑수립 이후 용수 공급계획에 따라 협의 추진할 계획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국비사업으로 적극 추진토록 약속했다.

도청신도시 진입도로 등 광역교통체계 및 지구 내 교통체계 추진계획은 

도청이전신도시를 축으로 도내 1시간 이내 생활권 구축 및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 이전기관의 원활한 기능수행을 위해 접근 도로를 5노선으로 계획하여 광역연계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5개 노선 중 홍성~덕산간 지방도 609호선 및 신도시~예산IC 노선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지방도 609호선에 대해서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에서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12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신도시~예산IC 구간(8.06㎞)에 대해서는 2010년 상반기에 설계를 실시한 후, 사업을 착수하여 2013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2개 노선에 대해서도 신도시 형성시기에 맞추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청신도시 및 도청 청사 건립에서 빗물활용 방안 등이 있다면 

우선 충남도청 신청사 진행사항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행정타운면적은 31만8052㎡(약 100만평)로 충남도청 23만1096㎡(72.6%), 충남도교육청 4만7326㎡, 충남경찰청 3만9630㎡ 등이다. 지난 4월 23일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설계 및 시공업체로 최종 선정되어 현재 7월 착공을 위한 건축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오는 7월 공사를 착공해 2012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 충남도청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청사에 적용되는 빗물활용방안은 본청 지하에 빗물저수조를 설치(100톤)할 계획이다. 비가 올 경우 저수조에 빗물을 저장, 정화하여 세정, 청소 및 조경용수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한 번 사용한 물을 재처리하여 사용하는 중수도 시설을 함께 가동하여 환경부하 저감 및 수자원 재활용측면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에 따른 홍성원도심공동화 방지방안 등 대안이 있다면

홍성지역의 원도심공동화에 대해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걱정하는 바와 마찬가지로 충남도에서도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 그동안 공동화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2월에는 홍성읍 오관리에 충남개발공사를 개청한바 있다. 공동화 방지를 위한 대안마련을 위해 홍성군에서 주관하여 주변지역과의 연계발전방안 등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동화 방지를 위해 교육특구지정, 광역교통망 확충, 서해선철도, 제2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전철 연장 등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SOC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지역여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홍성군에서 공동화 방지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충남도에서 지원이 가능한 부분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따라서 충남도와 홍성․예산군이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도청이전본부장과 홍성․예산군 부군수를 주축으로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특히 도심공동화 문제는 여러 형태로 장기간에 걸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러 형태의 변화추이를 보면서 시대와 환경에 맞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하여 추진토록 하겠다는 것이 근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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