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회 임시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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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회 임시회 이모저모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9.09.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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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177회 임시회가 지난 10일 열흘 간의 일정으로 모두 끝이 났다. 의회는 임시회 기간 군정업무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에 대한 집행부의 업무를 들었고,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했다. 또한 임시회에서는 군 집행부가 발의한 ‘홍성군 생활폐기물의 배출방법 및 수수료 등의 부과·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이종화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귀농인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다.

3711억원 추경예산 승인
홍성군의 올해 추경예산이 당초 예산 3499억원 보다 6% 늘어난 3711억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3501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5.3% 늘어났고, 특별회계는 210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19.2% 줄어들었다.
홍성군의회는 홍성군의 재정여건이 정부의 내국세 감세정책에 따라 금년도 지방교부세가 당초 계획보다 102억원 정도가 줄어듬에 따라 공적자금 관리기금 163억원을 차입하는 등 사업의 우선선위를 분석해 마무리 위주로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세입에서는 지방세수입을 당초 계획보다 1.75% 늘어난 273억원을 잡았고, 세외수입을 524억원으로 정했다.

한우클러스터사업 행정사무조사 실시
‘홍성한우 백년대계 클러스터 육성사업’에 대한 군의회의 행정사무조사가 실시된다.
의회는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한우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 제176회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중 클러스터 사업의 추진계획 및 추진실적, 예산집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많아 잘못된 부분에 대한 시정요구 및 군 행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벌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행정사무조사는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운영하게 된다.

통합추진특별위원회 구성
홍성군의회에서 홍성․예산 자율통합을 위한 첫걸음으로 홍성․예산통합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양 군의 자율통합과 관련한 주민의견 청취, 예산군과의 공조, 공청회 개최 등 통합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오석범 위원장은 “홍성과 예산의 100년 대계를 위한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듣겠다”고 말했다.

늦은감이 있는 군정업무 청취
군정업무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에 대한 청취가 있었지만 9월 달에 열리다보니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9월 달이 되면 하반기 업무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고,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 해에는 정부의 예산조기집행 정책에 의해 상반기에 대다수의 사업이 집행됐다. 의원들 또한 이러한 사정을 잘 알다보니 집행된 사업에 대한 지적성 질문이 이어졌고, 하반기 업무 계획에 대해서는 별다른 질문 없이 군정질문이 끝나고 말았다. 회기 일정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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