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명 친구들의 스마트한 여름방학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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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명 친구들의 스마트한 여름방학 나기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8.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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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내내 다양한 특별체험캠프 마련


덕명초등학교(교장 이혁주)는 지난달 18일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오는 27일까지 43일간 다양한 특별체험캠프를 실시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덕명초는 소규모 농어촌 지역에 있는 학생들이 도시 아이들처럼 생생한 주변 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할 기회가 많지 않은 편임을 감안, ‘2011 여름방학 중 방과후학교 특별체험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총 8개 영역 17강좌로 구성되었고, 본교의 모든 교사와 전교생 238명 중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특별 캠프는 방학 시작일부터 개학 전일까지 방학 전반에 걸쳐 학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본 특별체험캠프는 충청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창의·인성 예술교과캠프, 교과 융합 캠프, 독서 교실, 단기 집중 영어 체험 교실, 돌봄 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이 외에도 충·효·예 교실, 4-H 교실과 같은 위탁 교육이 이루어지며, 타 학교에서 진행하는 과학 발명캠프, 로봇캠프 등의 체험 교실에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창의·인성 예술교과 캠프는 오리기, 수채화, 판화, 수묵화 교실의 4개 분야로 진행된다. 다양한 미적 체험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능력 및 심미적 안목을 기르고, 예술 관련 진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 캠프 중에는 5대째 전통 장인정신을 이어온 갈산 토기를 방문해 생활용품과 전통 가마를 직접 체험하고 나만의 창의적인 토기를 만들 예정이다.

교과융합캠프는 ‘나를 찾아서’, ‘나의 가족’ 등의 집단미술치료와 ‘나라사랑’, ‘전통예절’, ‘한글사랑’ 등의 바른 품성 5운동의 주제로 총 10주간 운영된다. 매주 토요휴업일에 진행되는 캠프 활동으로 나와 가족은 물론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의 잠재능력을 발현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본교 원어민과 함께하는 단기집중 영어교실은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수강 과목 중에 하나이다.
이혁주 교장은 “처음에는 말 한마디도 못 붙이던 학생들이 이제는 품에 달려가 안길만큼 원어민 선생님과 친밀한 사이가 됐다.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실력을 갖추게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영어가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고 더 깊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원어민 선생님의 특별 수업에 집중해보자”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가자! 학교로, 나가자!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여름방학 체험 캠프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 교실로 진행됐던 기존의 캠프를 방학을 맞이하여 신나는 체험 캠프로 새롭게 변형시킨 것으로, 공예교실, 숲 체험교실, PDP교실, 건축교실, 갯벌체험,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루어져 어떤 프로그램보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덕명초는 이 외에도 방학동안 보살핌이 부족한 저소득층 및 맞벌이 자녀를 위한 엄마품 오후 돌봄교실, 독서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될 여름 독서교실,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는 충·효·예 교실, 타 지역 친구들과 함께 협동심을 기르는 4-H 야영학습, 새로운 디자인에 도전하는 4-H 과제학습(콜크클레이, 톨페인팅)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혁주 교장은 “연중 다양한 방과 후 체험캠프 운영을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스마트한 학생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여름 방학 동안 운영되는 이번 특별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학기 중에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세상을 눈과 마음에 담아오게 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게 되는 짜릿한 체험을 통해 머리와 가슴이 가득 채워진 옹골찬 덕명 학생들로 거듭나는 멋진 추억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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