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본(基本)은 살아있는가 기본(基本)은 살아있는가 약속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최소한의 기본이다. 자신과의 약속, 타인(他人)과의 약속, 세상과의 약속 등등… 사람은 살아가면서 이러저러한 약속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최소한의 기본이 되기 때문 일 것이다. 교통신호등을 지켜라.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말아라. 부모님께 효도하라. 어른을 공경하라 등등… 굳이 ‘예로부터’라는 표현을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 모두는 그냥 태어나면서부터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고 또 들어가며 살아오고 있다. 이렇듯 기본은 너무 당연한 것들이라 일상을 살면서 쉽게 잊어버리곤 한다. 과연 나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있으며, 질서를 잘 지켰는가. 과연 나는 내 가까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살고 있고, 어른들을 제대로 독자기고 | 이성철<나사렛대 교수> | 2015-02-16 19:51 아시아의 오리농업 <2> 몽고평원의 양떼처럼 인도네시아에는 최근까지 오리 유목민이 있었다. 2모작 3모작이 가능한 논 지대에 벼 베기를 마친 뒤 유목민 가족들이 오리와 모이를 찾아 이동하면서 장거리 여행을 한다. 자원과 노동력 절약형 축산이다. 이런 오리 유목민은 중국의 위글, 베트남의 후에성, 필리핀의 부키드논 지역에도 현존한다. 관광지로 유명한 발리 섬에서는 오리가 알에서 깨이면 한 달 동안 집에서 기르다가 논으로 데리고 간다. 매직 스틱(긴 막대기 끝에 흰 천을 맨 것)으로 집단별로 논으로 데리고 갔다가, 저녁때면 집으로 데리고 와서 모이를 준다. 제2회 오리대회를 풀무학교에서 연 뒤, 1999년 하노이 농대에서 열린 제3회 오리대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농민들이 말했다. “아시아 통화금융위기로 인도네시아 농민은 농약, 화학 비 독자기고 | 홍순명<홍동밝맑도서관 대표> | 2015-02-16 19:48 아시아의 오리농업 아시아의 오리농업 <1> 웬만한 유기농업 논농사 책에는 오리농업과 우렁이농업이 소개되어 있다. “오리농업이요? 거 일본에서 들어온 기술 아닌가요? 오리는 손이 많이 가서 요즘은 우렁이를 주로 넣는다면서요? 농사지은 오리는 식당에서 별로 인기가 없다더라구요. 그냥 버리는가 보지요? 조류 독감이 오리 때문이 아니라는 말은 들었어요” 이것이 오리에 대한 일반 인식이 아닐까? 조류독감이 오리와 관계없다는 것은 과학자들이 밝혔고, 농사를 짓는 오리는 육경(肉耕) 양용으로 품종이 바뀌었고, 오리고기 식단은 한국 식문화의 일번지인 호남 일대에서 자리 잡혔고, 상설 오리망과 건답 직파 후 오리 넣기로 노동 절약형 기술이 해가 다르게 발달하는데 한국에서는 제자리 걸음이라, 농산물 시장개방 반대에 앞섰던 한국농민들이 유기농업 벼농사 기술혁신에 보이는 독자기고 | 홍순명 <홍동밝맑도서관 대표> | 2015-02-09 15:48 운전면허 정보 ‘이파인’을 아시나요 운전면허 정보 ‘이파인’을 아시나요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단속 사진이 찍힌 것인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단속 카메라 사진을 확인 하고 싶다면, 이제는 온라인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바로 온라인 교통범칙금·과태료 조회 납부 시스템인 ‘이파인’(www.efine.go.kr)이다. 첫째, 신호위반 등 직접 확인해보는 ‘최근무인단속내역’은 무인단속카메라에 단속된 상황에 대해 위반 일시, 장소, 과태료를 자세히 조회해 볼 수 있다. 위반일로부터 30일 이내의 단속내역은 모두 확인이 가능하다. 둘째, ‘착한운전 마일리지’ 신청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1년 동안 무위반 무사고를 준수한 운전자에게 운전면허 특혜 점수 10점을 받는 것인데, 이젠 온라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셋째, 교통범칙 독자기고 | 박대성<홍성경찰서 경무과> | 2015-01-23 14:48 ‘분묘기지권’ ‘분묘기지권’ 명당에는 어김없이 분묘가 있습니다. 분묘는 토지 소유자와 일치하지 않아도 분묘기지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분묘기지권은 본인 소유의 토지에 분묘를 설치한 후 분묘에 대한 다른 약정이 없이 토지를 타에 양도한 경우에 양도인이 취득하고, 타인의 토지에 합법적으로 분묘를 설치한 경우에 설치자나 승계인이 토지의 소유자나 양수인에 대하여 취득하고, 타인의 토지에 승낙없이 분묘를 설치할 경우라도 20년간 평온 공연하게 분묘를 관리한 경우 등 3가지 경우에 취득하는 일종의 관습상의 지상권입니다. 다만 지상권과 달리 분묘기지권을 취득한 경우는 분묘가 존재하고 관리를 계속하는 한 존속기간에 제한이 없으며 토지소유자에게 다른 약정이 없는 한 지료를 지급할 필요도 없는 강력한 효력을 갖게 됩니다. 분묘기지권이 없으며 토지를 사용 독자기고 | 이선미<변호사> | 2015-01-19 16:41 공사현장의 안전확보를 위한 노력 공사현장의 안전확보를 위한 노력 현재 일반 건축물의 경우 화재 시 화재사실을 알리는 경보설비,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설비 등이 설치되어 있어 화재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그러나 건축물이 준공되기 전 공사현장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용접작업이 이루어져 화재 위험이 높고 화재 시 급속한 연소우려가 있는 반면 소방시설 설치기준이 없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12년 8월 국립현대미술관 건축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 4망, 중상 4명, 연기흡입으로 인한 경상자 20명 등 사상자 28명의 인명피해와 9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공사현장의 화재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증가됨에 따라 공사현장의 안전관리와 인명피해 방지의 근본적 대책이 요구되어 인화성 물품을 취급하거나 용접 등 화기를 취급하는 작업 독자기고 | 손정호<홍성소방서 서장> | 2015-01-19 16:39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위법, 불법, 탈법, 이것은 모두 부정한 것이다. 거짓된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다. 대개 권위의식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위법 불법 탈법을 자행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권위주의자나 임의로 권력을 남용하는 특권층은 부정하고 부패한 세력인 것이다. 이 부정한 세력에게 돈을 대어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부정한 이득을 보려는 사람이다. 이러한 돈이 바로 뇌물인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정상배 政商輩)이 서로 어울려서 세상을 더럽게 만들고 그래서 법을 지키는 선량한 서민이 살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정경유착인 것이다. 분식회계란 무엇이며 비자금이란 무엇인가. 세상의 부정은 뇌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뇌물 없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지하경제라는 말은 바로 독자기고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4-12-29 11:58 안전사고 없는 한해가 되길 희망과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한 갑오년 청마의 해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세월이 매우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며 아쉬움을 더해간다. 금년 한해는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해임을 누구든 부인하지 못할 해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가운데 떠올리기도 싫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비롯하여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데 대하여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불현 듯 떠오른다. 무슨 일이든 세심하게 살피고 다시 한 번 점검하며 주의를 다하라는 뜻인 듯하다. 안전사고 유형은 산업안전사고, 건설안전사고, 화재사고, 교통안전사고 등 다양하다.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 독자기고 | 김성환<홍성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감> | 2014-12-12 12:00 "가을 나들이" "가을 나들이" 가는 세월이 너무 무상(無常)합니다. 흔히 가을은 센치한 남자들의 계절이라고도 하지요. 이즈음 찬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그리고 더 늙기 전에 그간 미루고 미루던 일정을 의기투합하여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최건환(경주월드리조트 대표이사) 동문의 초청도 있었고 말입니다. 여행지는 학창시절 수확여행으로 다녀왔던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 경주입니다. 지난달 22일 20명의 남자들이 모여 출발했습니다. 이날 날씨는 매우 청명했습니다. 차창 밖으로 주마등처럼 스치는 산하의 단풍 빛깔이 으스러지도록 곱게 느껴졌습니다. 추수가 덜 끝난 황금 들녘은 얼마나 풍요롭고 보기 좋았는지요. 이제는 초로(初老)의 나이인 친구들의 얼굴색이 가을 풍광과 오버랩 되어 오늘 따라 유달리 젊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경주는 오후 독자기고 | 주정헌<홍성중 제16회> | 2014-12-05 11:14 ‘신종 사이버 금융사기’ 알고 대비하자! ‘신종 사이버 금융사기’ 알고 대비하자! 최근 급격히 진화하고 지능화된 신종 금융사기가 경찰의 집중단속을 비웃듯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사이버 금융범죄가 1009건이 적발되었고 1,395명을 검거하여 30명이 구속하였으며 ‘파밍’ 피의자가 1246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피싱’사범은 108명, ‘스미싱’ 사범이 24명 ‘메모리 해킹’은 1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사이버 금융범죄의 수법이 변화하고 있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인터넷 도박사범도 101명을 적발 구속하여 도박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다시 쓰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윤달로 인하여 한참 주춤하였던 모바일 청첩장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고 무료 쿠폰에 당첨되었다는 문자를 보고 클릭하면 인터넷 소스가 연결되어 자동으로 소액결제하여 인출해 간다고 한다. 택 독자기고 | 박용석<홍성경찰서 경무계장> | 2014-12-05 11:09 기도 떠오르는 태양을 막지 못하고 지는 해를 잡을 수 없듯이 허황된 욕심을 버리게 하소서 세찬 바람이 불 때면 바람을 거슬러 가려하지 말고 자세를 겸손히 낮추어 세찬 바람이 지날 때까지 기다리게 하소서 더럽고 때 묻은 속에도 물이 흐르고 흐르면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처럼 자꾸만 씻어 버리게 하소서 자욱한 안개가 앞을 가려 보이지 않게 발걸음을 막는다 해도 동쪽에 떠오르는 태양빛이 비치면 심술궂은 안개가 사라지듯이 인생의 죄악된 마음이 변해 넓은 사랑을 품어 다른 사람의 아픈 상처를 감싸주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내가 살아 있는 것은 상대방이 있는 것이니 모든 만물이 나를 깨닫게 하고 칭찬함을 감사하게 하소서 독자기고 | 심기섭<홍성읍 대교리> | 2014-11-28 11:16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따뜻한 국밥 한 그릇 어느덧 바람이 매서워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이런 때면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 생각나는 것이 인지상정이며, 동료나 친지와 함께 한다면 더욱 따뜻한 자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조합원들에게 접근, 음식물과 금품을 제공하면서 조합장선거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입후보예정자들이 왕왕 존재해왔다. 그리고 역으로 입후보예정자들의 이러한 행태를 이용하고자 하는 조합원들도 일부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선거와 관련하여 금품 등을 주고받는 행태는 결과적으로 후보자, 조합원, 조합 모두에게 손해가 된다. 후보자들은 금품 제공을 위해 무리하게 자금을 운용하면서 많은 경제적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설령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금품 제공이 적발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고 형사처벌까지 받게 될 것이다. 금 독자기고 | 김종구<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 2014-11-28 11:10 풍수를 어떻게 볼 것인가 풍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인생(人生)이 아무리 유한(有限)하여 혼과 육(肉)이 함께 영생(永生)토록 명(命)을 다하지 못한다 한들, 70~80의 여성상이나 몸을 의탁하여 이 대지(大地) 위에 아무데나 자기 육신을 묻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는 육신에 대한 죽은 자의 미련 때문만도 아닐 것이다. 또 부질없는 사후의 허세 때문은 더욱 아닐 것이다. 전국 화장률이 77%인데 무슨 새코 맞은 구닥다리 이야기냐고 할 수도 있지만, 누구인들 죽어서 개골창에다 육신을 뒹굴게 하고 싶을 것이며, 누구라도 죽은 뒤 육신을 불사르고 싶겠는가? 어버이가 주신 육신도 당연히 잘 보존하고 아껴야 할 일이지만 하물며 부모형제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풍수에 대한 서적이 한둘이 아니고 풍수사(지관)마다 말이 다르므로 혈(穴)을 찾는 방법이 분분하 독자기고 | 방한구<고려지리 연구원> | 2014-11-14 11:42 백월산에 뜬 새벽달 추석과 추분 사이에 뜬 새벽만월은 마치 찬 물기를 내려주듯 그 청량함이 무엇에 비유할 수 없다. 지난 여름 열대야에 뒤척인 몸과 마음을 고즈넉하게 가라앉혀준다. 게다가 지난밤 동쪽 초롱산 위에 덩그렁 걸린 것을 보고 잠들었는데 새벽에는 백월산 오른쪽 끝, 바로 내 머리맡으로 자리를 옮겼다. 무언가 가슴을 어루어만지는 듯 해서 깼는데 달빛이었나보다. 발치 끝으로 머리를 두고 거꾸로 눕자 새벽달이 내 속으로 달려 내려오는 듯 하다. 내가 달이고 달이 나인 듯 그야말로 월아일체(月我一體)다. 몸과 마음이 세정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다. 이럴 때엔 앞으로 매 순간을 이렇게 맑게 살아야지 하는 다짐이 가슴에 그득히 차오른다. 그러나 어느새 본 태성 속기(俗氣)가 솔솔 피어오르면 마음은 금세 간사해져서 달빛에 부탁할 독자기고 | 방한구<홍성읍> | 2014-10-24 13:48 상담(相談) 활동을 하면서 상담(相談) 활동을 하면서 현직에서 학생과를 맡으면서 생활지도에 상담이 필요하여 상담에 대한 연수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하였고 퇴임 후에 우연히 홍성교육청에서 학생상담봉사자 모임이 있어서 가입하여 활동하게 되었다. 사회성 향상 및 또래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넓은 친구관계 유지를 위해서 시간마다 모둠을 바꿔가며 게임을 통하여 친밀성을 갖도록 했다. 요즈음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적응을 잘못하여 집단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 친구관계가 문제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우선 상담이란 삶에서 갈등 속에 지치고 힘들 때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때로 독자기고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4-07-31 17:46 현금인출기에 놓고 간 돈 가져가면 어떤 처벌받나 결론부터 말하면 현금인출기에 놓고 간 돈이나 지갑을 가져가면 절도죄로 처벌이 된다. 얼마 전 한 여성이 현금서비스를 받으면서 15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현금인출기 위에 놓고 그대로 집으로 향하던 중 지갑을 두고 온 생각이나 급히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지갑 속에 들어있던 현금이 이미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다. 다행이 CCTV 검색 등 철저한 수사로 범인을 검거하였지만 현금은 돌려받지 못한 채 범인은 절도죄로 처벌을 받게 되었다. 최근 입금과 출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ATM기기를 곳곳에 설치함에 따라 매우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사소한 부주의로 돈을 찾아 놓고 그대로 돌아서거나 들고 온 지갑을 놓고 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급히 현장에 도착 독자기고 | 김성환<홍성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2014-07-25 10:31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와 우리의 삶 한해의 반이 금방도 지나갔다.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건도 있었고, 한국을 이끌어 가는 정치도 변화가 있었다. 이때쯤이면 올해 ‘뭔가 해야 되는데’ 라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연초 다짐을 다시금 되집어 보면서 마음만 급해 질 때이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는 국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잘 알려진 사실이어서 우스갯 소리도 많고 비판과 함께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이런 빨리빨리 문화는 어떻게 생겨 만들어 진 것일까. 일부에서는 역사적으로 다른 나라의 침략이 빈번해서 생겨났다는 이도 있으나 이 부분엔 동의 할 수 없다. 오랜 세월 만들어진 건축양식인 전통 한옥은 낮은 담이 자연과 더불어 자연스레 어우러져 있다. 우리나라는 침략도 받기는 하였지만 참 안전한 사회였고 소통을 중시하는 나라 독자기고 | 심재선<도예가.주민기자> | 2014-07-18 14:13 씨알에 대해서 씨알은 굵고 튼실해야 한다지만 겨우 눈만 붙어있는 나도 감자다 바구니 스쳐간 밭 헤쳐 보았느냐 숨죽인 애기 감자 뒤늦게 툭툭 튀어 나오듯 씨알 작다고 얕잡아 보지마라 거친 숨결 내 뿜으며 거친 밭 뒹굴고 있지만 비바람 천둥 견디었다 온몸 파랗게 멍 들어도 나, 질기고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나는 꿈꾸는 감자다 윤주선시인ㆍ수필가현대임업개발대표한국문인협회회원임업후계자 홍성부회장 독자기고 | 윤주선 | 2014-07-14 14:25 <독자투고> 생명을 지키는 긴급신고 112 112신고는 분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서 경찰력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긴급 신고 전화이다. 경찰은 시민의 존재를 전제로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위함이 목적이다. 경찰권은 점차 고유의 법집행 분야인 범인체포에서 나아가 치안 서비스라는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시민 또한 다양한 형태의 경찰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더불어 112신고 건수 역시 시민의 치안서비스 요구 변화에 따라 매년 급증하는 추세이다. 경찰관은 주취상태의 보행자 보호요청 신고부터 강도, 살인 등 강력 형사사건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현장에 분초를 다투며 도착한다. 이렇게 긴급 신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112 허위신고는 장난전화, 고의적인 허위신고, 주취상태에서의 화풀이성 폭언 등 그 종류가 독자기고 | 이선용 (홍성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 2014-06-19 13:29 [독자투고] 한반도 숨이 막힌다 [독자투고] 한반도 숨이 막힌다 기후변화가 국제적인 환경 이슈라면 최근 한반도에는 미세먼지가 가장 현실적인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공기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불러오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농도가 매년 증가하고 대기중의 미세먼지 양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PM)란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한 가지로 대기 중 장기간 떠다니는 입경 10㎛이하의 먼지로 PM10이라 한다.(입자가 2.5㎛이하인 경우는 극미세먼지(PM2.5)라고 부른다).이는 주로 화석 독자기고 | 김종은<홍성읍사무소 환경담당·이학박사> | 2014-06-12 17:1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