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21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우선순위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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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021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우선순위 대상자 선정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2.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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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에서 우선순위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자체가 축사 악취 등의 민원이 많거나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이 필요한 마을을 대상으로 개선계획을 제출하면 각 시ㆍ도와 농식품부의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는 공모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사업의 필요성, 축산악취 원인분석, 문제해결 방안, 지역주민과 갈등해소 방안 등 축산악취개선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달 사업신청 후 충남도와 농식품부의 평가를 거쳐 76개의 시‧군‧구 중 15위를 차지해 우선순위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 후 기존 농정심의를 거친 지원대기자 127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약 93억원을 신청했다. 농식품부 중앙평가 결과로 우선순위 지자체의 사업비가 조정되며 사업계획 보완·농식품부(축산환경관리원) 타당성 검토를 거쳐 12월 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군은 최종대상자 선정 시 그동안 국비지원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적체로 인한 지원대기 축산농가에 원활한 재정적 지원과 농가의 수요를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내포신도시 조성과 혁신도시 지정, 귀농·귀촌 활성화로 외부 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환경에 대한 지역주민 관심이 증가해 축산악취는 지역의 최대현안이다”라며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축산악취 개선사업이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으로 가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하반기 가축통계 조사에 따르면 홍성군의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사육농가는 총 2815농가로 충남도 내 축산업 점유율은 한·육우 1위, 돼지 1위로 축산악취와 그로 인한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지역 최대 현안문제로 대두돼 왔다.

이에 군은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악취저감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악취저감시설·악취저감제 지원 등 각종 보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중소규모 농가의 가축분뇨를 공동처리하고 농장 내 분뇨 악취 저감을 지원하는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으로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설치하는 등 축산농가와 주민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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