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성년식’을 마주한 스무 살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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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성년식’을 마주한 스무 살 대학생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5.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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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학교에서 전통 관례와 계례 의식 거행
지난 17일 청운대학교 신애관에서 전통성인식이 치뤄졌다.
지난 17일 청운대학교 신애관에서 전통성인식이 치뤄졌다.

청운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이종수)와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이 주최한 ‘2021년 전통성년식’이 지난 17일 청운대학교 신애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수 청운대학교 총학생회장, 유환동 홍성문화원장, 조승만 도의원, 이종화 도의원, 장재석 홍성군의회 부의장, 김기철 군의원, 김은미 군의원 등의 내·외빈을 비롯해 7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성년을 맞은 학생들 4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신청 접수로 선정된 14명 학생은 직접 전통성년식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식전 행사로는 성주진 지휘자가 이끄는 홍성군립오케스트라와 박정석 청운대 교수가 ‘You raise me up’, ‘지금 이순간’ 등을 공연했다.

‘전통성년식’은 남자의 전통성년식 관례와 여자의 전통성년식 계례를 통합해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에 성년이 된 온 아무개 학생은 “전통성인식 과정을 보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며 “친구가 성년식을 준비하는 것을 봐 와서 더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유환동 홍성문화원장은 “성년을 맞은 여러분을 정말 축하한다”며 “올해는 성년을 맞은 모든 학생들을 초대하지 못하고 일부만 선정했지만 내년에는 모든 학생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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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성년식에 직접 참여한 홍지영 청운대 학생
 

전통성년식에 직접 참여한 홍지영 청운대 학생.
전통성년식에 직접 참여한 홍지영 청운대 학생.

Q. 준비는 어느 정도 했는지?
A. 1주일 전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실제 준비는 하루 정도 했다.

Q. 행사에 직접 참여한 소감은?
A. 성년은 인생에 한 번 뿐인데 ‘전통성년식’에서 그 추억을 가질 수 있어 영광이었다.

Q. 오늘 성년식 행사 이후 계획이 있나?
A. 남자친구가 아직 없어 친구랑 보낼 생각이다.

Q. ‘전통성년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전통 행사가 점점 사라져 가는 추세라 이러한 전통 행사를 알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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