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집)은 오는 18일 이응노의집에서 제2회 고암미술상 수상자인 배종헌(47) 작가의 수상작가전 작업집서의 도록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출판기념·작가와의 대화’를 갖는다. 배 작가는 가천대학교 및 동 대학원 미술대학 회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대구에서 실험적인 작업으로 명성이 높다. 11차례 개인·단체전을 선보였으며 2010년 에르메스코리아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출판기념·작가와의 대화에서는 배 작가의 서명이 담긴 도록이 배부되며, 행사 이후에는 야외 영화상영 ‘한여름 밤의 시네마천국’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오는 10일까지 이응노의집(630-9242)로 전화접수하면 된다. 이응노의집 운후영 학예사는 “배 작가의 작품세계는 온갖 상징과 은유, 냉소와 유머, 서사들로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회 고암미술상 수상작가전 작업집서는 오는 9월 15일까지 이응노의집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서용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