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 상황리 야산에서 산불 발생… 30여 분만에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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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상황리 야산에서 산불 발생… 30여 분만에 진압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3.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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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1대, 소방인력 65명 투입해 진압, 산림 약 500㎡ 소실
연이은 화재 발생,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 운영

지난 1일 오후 5시경 서부면 상황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자칫 큰 산불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불길은 500㎡가량의 산림을 태우고 출동한 헬기와 소방인력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압됐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산 중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홍성에서는 지난달 22일 은하면 대천리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고, 구항면 태봉리에서는 창고 화재, 지난달 26일에는 임시로 물건을 쌓아둔 갈산면 상촌리의 야적장이 불에 타는 등 각종 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성소방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관내 화재 다수 발생장소(52개소)에 대한 특별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홍성군도 봄철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진규 홍성소방서 대응예방과장은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관계인 스스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겨울철 기간 이후에도 화재 다수 발생대상에 대한 특별안전관리와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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