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졸업생 33명… 졸업생·재학생 눈물 바다
한국K-POP고등학교(옛 광천고등학교)가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 이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K-POP고등학교(교장 박병규)가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광천문예회관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한국K-POP고 1회 졸업생인 이들은 광천고 통합 58회 졸업생이다. 이 자리에는 박천수 천수학원 이사장, 황순상 총동문회장, 이길수 부회장, 성용일 사무국장 등 학교 관계자뿐만 아니라 신동규 홍성군의원, 정동규 광천읍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공연 이후 졸업상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들은 재즈, 자작곡, 댄스, 랩, 연주 등 3년 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았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박천수 천수학원 이사장은 “오늘 졸업생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감동 깊게 지켜봤다. 자랑스럽다. 이런 졸업식은 학부모님과 헌신과 선생님들의 노고가 합쳐진 결과”라면서 “한국K-POP고는 시설, 장비, 악기, 능력 있는 강사 등 학생의 요구에 맞게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첫 번째 졸업생들이 전국 아니 전세계로 나아가 한국 K-POP의 큰 열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병규 교장은 “먼저 학부모에게 이 자리까지 아이들을 키워내느라 고생하셨다. 우리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늘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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