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인구 9만 8000명대 붕괴… 인구수 계속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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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인구 9만 8000명대 붕괴… 인구수 계속 줄어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2.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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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10만명 붕괴 이후 2년 만에 2200명 감소

홍성군 인구수가 3년째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의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31일 기준 홍성군 인구수는 10만 102명(남 4만 9796명, 여 5만 306명)을 기록하며 마지막으로 10만 명대를 회복했으나 이후 현재까지 하락세를 기록하며, 2023년 1월 31일 기준 인구수 9만 7905명(남 4만 8763명, 여 4만 9142명)으로 무려 2년새 2200명가량 인구수가 줄어들었다.

1월 홍성군 인구수 읍면별 현황은 △홍성읍 3만 6546(남 1만 8111명, 여 1만 8435명) △광천읍 8021명(남 3946명, 여 4075명) △홍북읍 2만 9402명(남 1만 4716명, 여 1만 4686명) △금마면 3455명(남 1772명, 여 1683명) △홍동면 3374명(남 1700명, 여 1674명) △장곡면 2816명(남 1352명, 여 1464명) △은하면 2190명(남 1123명, 여 1067명) △결성면 2051명(남 1002명, 여 1049명) △서부면 3124명(남 1528명, 여 1596명) △갈산면 3465명(남 1754명, 여 1711명) △구항면 3461명(남 1759명, 여 1702명)으로 11개 읍·면 중 홍북읍(128명 증가)과 결성면(1명 증가), 구항면(1명 증가)이 지난달 대비 인구수가 증가했고, 홍성읍(168명 감소)과 광천읍(52명 감소)을 비롯한 나머지 읍면은 인구수가 감소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10만 명대를 기록한 2020년 12월 31일 기준 홍성군 인구수와 비교하면 △홍성읍(1685명 감소) △광천읍(499명 감소) △홍북읍(568명 증가) △금마면(45명 감소) △홍동면(58명 감소) △장곡면(103명 감소) △은하면(121명 감소) △결성면(52명 감소) △서부면(128명 감소) △갈산면(68명 감소) △구항면(5명 감소) 등을 기록하며 내포신도시가 포함된 홍북읍을 제외한 10개 읍·면 전부 감소했다.

군 기획감사담당관 인구청년팀 관계자는 “지난해 말 대비 1년 동안 홍성군 인구수가 1256명 감소했는데, 이중 출생·사망 등 자연적 요인으로 748명(59.5%), 전입·전출 등 사회적 요인으로 439명(35%), 등록·말소 등 요인으로 69명(5.5%)이 감소했다”면서 “인구감소 문제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겪고 있는 국가적인 문제로, 그 원인 또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군에서는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내포 뉴그린 국가산업 단지’ 조성과 공공기관 및 기업체 유치 활동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 “청년 창업과 지역정착 지원을 위해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를 운영해 창업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남문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홍성읍 오관리 일원에 행복주택과 청년창업점포 등을 조성해 공급 예정”이라며 “더불어 도내 유일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운영 지원하고 있으며, 소아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홍성의료원 내 ‘소아 야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 지원 중이며 전국 최초 복합복지문화시설인 ‘홍성가족어울림센터’를 개관해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의 자녀를 둔 가족이 한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통합 가족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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