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군내 딸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외래품종 대체에 따른 로얄티 부담 해소를 위해 국내산 인기 품종인 '설향' 품종의 딸기 모주의 증식·보급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 5만주의 딸기 모주를 보급할 예정으로 지난 27일 1차분으로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1만9000주를 딸기농가에 보급했다.
군은 바이러스가 없는 조직배양으로 '설향' 딸기모주를 확보해 농업기술센터 내 육묘장에서 체계적인 생산관리에 따라 자체 생산했다. 국내산 딸기품종인 '설향'은 지난 2005년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7년부터 '설향'을 본격 보급하면서 이전까지 일본품종인 '육보', '장희' 등 외국 품종을 주로 재배해 왔던 지역의 딸기재배 판도를 바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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