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개월 된 친딸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여성(30)이 검거됐다. 홍성경찰서는 지난 21일 플라스틱 장난감을 10개월 된 친딸의 머리에 집어던져 숨지게한 A(30·여) 씨를 아동학대범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42분께 은하면 목현리의 한 주택에서 10개월 된 아이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후 21일 부검결과 외력에 의한 두개골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됐으며, 피의자 A 씨는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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