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씨, 갈산면에 쌀 64포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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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씨, 갈산면에 쌀 64포 기탁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12.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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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내 32개 경로당에 겨울철 식사용으로 전달

갈산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조병옥 회장은 지난 12일 갈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가 230만 원 상당의 쌀 1280kg(64포/20kg)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탁했다.

동절기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를 위해 선물한 것으로 면내 32개소에 2포(40kg)씩 배포될 예정이다. 이 쌀은 조 회장이 개인적으로 직접 지은 농산물로서 매년 이렇게 통 큰 기부를 하고 있다.

최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농촌지역 노인들은 겨울철 난방비를 덜기 위해 마을 경로당에 모여서 정담을 나누고 점심식사도 해결하고 있어 쌀 소비가 많은 편인데 갈산면 내 32개 경로당은 양식 걱정을 덜게 됐다.

조병옥 회장은 “모든 이웃들과 다 나눌 수 있는 양은 아니지만 나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나눔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흥종 갈산면장은 “기탁된 쌀을 각 마을 경로당에 배부하여 노인들이 정담을 나누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민과 더불어 상생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조병옥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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